2010/05/20 - [바이크라이프] - 서울 스쿠터 나들이 2.

저번 2편에 이어서 ... 내가 자주 가던 곳들...

정동길



2편을 쓸 때 빼먹고 안 썼다. 충정로 쪽에서 광화문 사이에 있는 정동길. 대개 '정동길'이라고 하면 많이들 모르는데
이 곳으로 들어가면 덕수궁 돌담길과 만나게 되어있다. 다들 '덕수궁 돌담길'의 연장 정도로 생각하곤 하는데....나는
덕수궁 돌담길보다는 이 쪽을 더 자주가곤 한다. 우선 이 입구쪽에는 '정동 스타식스'가 있다. 여기는 특이하게도 심야
영화 3개인가..4개 정도를 묶어서 밤새 내내 볼 수 있도록 되어있는 요금제가 있다. 언젠가 한 번은 꼭 도전해 보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아직까지 못해봤고.. 가격은 내 기억에 12,000원이었던가로 기억하는데.. 왠지 올랐을 것 같은데 여튼...
쭉 따라서 들어가다 보면 '난타 공연장'이 있고.. 이화여고.. 무슨예술고등학교도 있던데.. 선화예고 였나.. 그건 뭐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고. 여기는 특히 가을이 아릅답다. 노란 은행나무가 양 옆으로 들어서 있어,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 그 소소한
매력은... 여자친구가 생기면 한 번 오겠다고 생각은 했으나, 몇년째 가까운 사람들과만 오고 있다. 그러면 어때~ 좋기만
하면 되지~ .............


시청 앞 광장



다들 아는 곳. 시청 앞 광장.. 이제 곧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시작되면 아마도 꽉꽉 들어찰 이 곳. 내가 마지막으로 갈 때만 해도 시청 건물을 리모델링 한다고 꽁꽁 싸매어 놓았던데, 아마 아직까지 비슷한 상태일 것 같다. 학생회 아이들과 주위 삼청동이나 인사동을 돌아다니다가 분수놀이를 하러 낮에도 많이 왔던 곳이지만... 스쿠터를 타고는 대개 밤에 왔다. 사람으로 바글바글 한 낮과는 달리 밤에는 아주 평온하다. 주위의 호텔들이나 그 외의 건물들은 광장을 둘러싸고 아름다운 야경을 제공하고, 밤의 잔디밭은 그냥 그것만으로도 좋고... 시청 건물
뒤쪽으로 가면 여러 음식점들도 있으니 한 번 가볼만 하다.

서울역



스쿠터를 몰다보면 아무래도 퇴계로를 자주 가게 된다. 퇴계로는....오토바이의 천국이다. 대로변으로는 오토바이센터들과 오토바이가
일렬로 늘어서 있고, 그에 필요한 헬멧..보호장구..액세서리점들도 많고.. 요새는 경기가 많이 안좋아서 예전보다 힘들다고 하던데.....
무엇보다 스즈키 센터가 있어서 자주 갔었다. 가는 길에는 서울역 앞을 꼭 지나곤 했는데, 위 사진은 어느 날씨 좋은 날. 낮에 가면 항상 조용...하고 포근한 그런 느낌이 있다. 연세빌딩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남대문 시장



서울역쪽에서 명동이나 퇴계로 쪽으로 가다 보면 지나게 되는 남대문 시장. 카메라나.. 안경 등을 사러 가는 사람들이 많이 들른다고 하던데, 요새는 일본인이나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 수입원이라고 한다. 후배가 외국 담배를 사러 자주 가곤 했던 곳이라, 덩달아 나도 자주 가게
되었던 곳..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면 좀 유명한 만두집도 있대서 후배가 사서 먹어봤는데... 싸고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 시장의 혼잡스러움, 시끌시끌함이 그리울 때면 한 번씩 찾아가는 것도... 하지만, 난 거의 명동에 가곤 했지만.

2010/05/21 - [바이크라이프] - [서울 갈만한 곳] 서울 스쿠터 나들이 4.

Posted by 처음처럼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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