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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라이프

[서울 갈만한 곳] 서울 스쿠터 나들이 2.

by 처음처럼v 2010.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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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9 - [바이크라이프] - 서울 스쿠터 나들이 1.

이어서 한 번...

신촌에서~ 회기역(경희대 입구), 신촌에서 건대입구역 갈 일이 유독 많아서 그 사이의 곳들을 많이도 갔고...
그래서인지 몰라도 더욱 정감이 가고 가끔 또 가고싶고... 신촌에서 건대까지 가는 길을 보면..
신촌에서 충정로를 거쳐서.. 서대문..광화문..종로..동대문..왕십리..한양대..어린이대공원..건대입구!.
충정로의 길도 탁 트여있는 대로지만... 항상 금새 지나가서 사진찍을 기회는 없었다.


서대문



서대문에 있는 레지던스 '바비엥'에서 찍은 사진. 종로로 빠지는 길목이 이 길은 아니지만...한컷.. 여기는 서대문경찰서 앞
도로다. 경찰서 앞이라 그런지 왠만하면 항상 조용하다. 옛날 미국산 소고기 집회를 할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그랬다.


광화문



신촌에 있으면서 가장 많이 갔었던 광화문. 이 곳에 있는 교보문고 때문에도 많이 갔지만, 그 것 때문이 아니더라도 수 없이 드나들었던 곳.
광화문에 문지방이 있었으면 아마 닳아 없어졌을 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곳이고... 낮에는 직장인들이 많고, 교통도 많이 혼잡해서 잘 가지 않지만, 해가 저물 무렵부터는 생각나는 1순위. 탁 트인 길에다가... 멋진 빌딩들이 쭉쭉 하늘로 뻗어있고... 그런 현대식 건물들 사이에는 또 세월을 간직한 건물들도 끼어 있고.. 대로 주변의 인도도 시원스레 넓은 데다가... 밤이 되면 야경이 은은한 것이 은근한 매력이 있다. 대로에는 차가 씽씽 달리고 있지만, 그 안쪽에서 걷고 있자면 왠지 자동차가 나의 구경의 대상이 된 것만 같은 느낌까지도 들고. 요새는 광화문 광장 공사도 끝나서 분수도 있고.. 광장을 한 번 둘러봐도 좋겠고.. 사람이 더욱 많아져서 개인적으로 조금 불만이긴 하지만.  대로변의 시원한 모습들을 뒤로 하고 뒷 골목으로 들어가면, 은근히 맛집으로 소문난 곳도 많고.. 주위에 회사들이 많아서인지, 맛집이 아니더라도 한끼 만족스레 먹을 만한 곳도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곳은 어느 방향으로나 걸어서 갈 만한 곳이 많아서 좋다. 한 쪽은 덕수궁..한 쪽은 종로..등. 어딘가 가고 싶은데, 거창하게 어디를 가기는 그렇고..할 때는 항상 이 곳에 오기에 정이 많이 가는 곳.광화문.

 동대문



언제나 차가 많은 동대문. 이 곳을 목표로 오는 경우는 많지는 않고.. 거의가 어딘가로 가는 길목일 경우가 많다. 지나가면서도... 건물들의 그 형형 색색 네온사인에 한 번 더 쳐다보곤 하는 동대문. 나중에 의류업계에서 일 할 것이니까 조금 더 관심을 두어야 하는 것이 맞는데...
어찌 저찌 하다보니 그렇게 많이는 가보지 못했다. 이 곳에 오면 두타나 밀리오레만 가보지 말고.. 조금 더 깊숙히나 그 반대편의 평화시장쪽으로 들어가면 각종 도매상이나 소규모 상점들이 많으니 꼭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골목골목에는 간식거리를 파는 포장마차도 많고.. 밤에 야시장을 둘러보는 것도 괜찮다. 문제는 딱히 '마음놓고' 스쿠터를 세워 둘 곳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 대로변에는 단속이 심한 데다가 이 근방에는 특히나 폭주족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골목에는 사람이나 직물 배달하는 오토바이들이 많아서 신경쓰인다. 세워두려면 동대문 역 바로 밖에 오토바이가 엄청 많이 세워져 있는 곳이 좋겠다. 낮에는 도매 직물을 배달하려는 오토바이들로 빼곡한데, 밤에는 그나마
널널하다. 그런데 요새 단속이 심해져서 잘 못세우게는 하는데, 눈치봐서 방해되지 않게 잘 세워두고 하면 한 두번은 괜찮았다..


왕십리



여기도 참... 내 기억에는 항상 차가 많아서 막히던 곳... 그러다 보니 차라리 그냥 쉬었다 가거나 하면서 왕십리 역사를 알게 되었다.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공사를 마쳤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하철 역에 CGV와 E마트, 그리고 엔터6 (복합문화공간)까지 결합되어 있어
한 나절 슬슬 돌아다니며 놀기에 좋다. 그 앞에 조그마한 분수와..널 찍한 공원 형식의 공간도 있어 여유로이 쉬기도 좋고. 여튼, 자주
애용하던 곳 중의 하나.

한양대에서 어린이 대공원 까지 가는 길



한양대 앞에서부터 어린이 대공원 역까지 가는 길이다. 신촌에서 한양대앞까지의 길도 나름 재밌는 길인데,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한양대~어린이대공원까지 구간의 길이 더 좋다. 우선 거기까지 거의 직선으로 뚫려 있는대다가..
차도 항상 그리 많지 않고...신호도 잘 타면 스트레이트로 달릴 수 있는데다가.. 무엇보다 대로변으로 가로수가 쫙~깔려
있는 것이 좋다.가로수 길을 달리는 느낌 자체도 좋고.. 여름엔 시원하기도 하고... 2009년에는 도로 포장 공사로 좀 신경써줘야
할 구간이 많던데... 마지막으로 갔을 때만 해도 공사가 많이 끝나 달리기가 훨씬 부드러워졌던데.. 출퇴근 시간만 피하면 항상
차가 없어서 좋다. 그리고 이 구간에.. 대림 A/S 센터도 있다는 것.


건대 기사식당 거리



어린이 대공원 하니까 갑자기 생각나서....
건대 앞의 술집..밥집은 많이 가봤어도, 건대 쪽에 기사식당 골목이 있는지는 몰랐다. 여기는 '스즈키 클럽'이라고 동호회에서
언젠가 갔던 곳. 맛집이라고 하던데 저렴하고 먹을 만 했다. 뭘 먹었더라... 돼지불백이었나. 한 사람에 5500원인가 했던 것 같은데, 단체로
가서 먹기에도 괜찮고.. 1층,2층 도 있고.. 여기가 10년이 넘었다고 하던가..몇십년이라고 했나 여튼 잘 기억은 안나는데.. 맛집이라고 해서
고급스럽고, 어디 흠잡을 데 없는 맛에, 위생도 철저하고 그런건 아니지만 그냥 맘편히 친구랑 맛있는 한끼 먹기 좋다. 아래는 지도....


출처 : 다음 지도


2010/05/20 - [바이크라이프] - [서울 갈만한 곳] 서울 스쿠터 나들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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