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크라이프

오토바이 면허 무조건 취득해야하나?

by 처음처럼v 2010. 5. 16.
728x90

면허증도 갱신
면허증도 갱신 by Hyun Chung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요새 스쿠터나 바이크 타는 사람들은 난리다. 원래 125cc 이하는 원동기 면허, 125cc 이상은 2종 소형 면허를 취득하도록 되어 있지만, 기존에는 자동차 운전면허증(1종보통 등)을 취득했을 시에 125cc이하 스쿠터에 한해서는 별도로 따로 면허취득을 하지 않아도 됐다.

하지만 2010년 7월부터 법이 바뀌어서,,, 자동차 면허로는 스쿠터 면허를 대신할 수 없게 된다고 시끌시끌 했다. 특히, 그동안 배달로 생업을 이어가던 수많은 근로자들은 반발했음은 물론이고... 솔직히 면허취득비용은 얼마 안드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몇일 일을 어떻게 쉬겠냐는 거다. 사실 들여다보면 대다수가 귀찮음에서 기인한 것이지만... 오토바이 운전 잘만 하고들 있는데 강제로 필요없는 것을 왜 시키냐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두가 원동기면허를 따야하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이전 면허 취득자는 현행 그대로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면 된다.. 2010년 1월 1일 이후 면허를 취득하는 사람들은... 더 이상 자동차 면허증으로 이륜차를 운전하고 다닐 수 없다. 이륜차를 운행하려면 따로 원동기 면허증을 따야 하고.. 대신 운전면허 소지자는, 원동기 면허 시험을 볼 때 적성검사와 학과시험이 면제되어 기능시험만 치르면 된다.

몰지각한 운전면허학원들의 도배에 눈살이 찌푸려진다.

이 글을 쓴 이유다. 뉴스를 통해 법이 개정된다고 발표되면서, 운전면허학원이 인터넷 온갖 곳에다 잘못된 광고를 도배하고 있다. 거의가..
'2010년 부터는 자동차 면허로 이륜차를 운행하지 못하게 되니, 어서 달려오라.'는 내용들... 자신들에게 필요한 말만 해놓아, 많은 사람들
을 헷갈리게 하고있다. 반의 진실 도 거짓말이나 다름없다. 도대체 도덕은 어디에 갖다버린 것인지... 혹자는 이렇게든 저렇게든 따놓으면
좋으니 좋은게 좋은거라고 말하지만... 이미 운행을 하고 다니는 사람에게 왜 헛짓을 시키는 건지... 대부분의 교통사고가 청소년에게서
나오고 있는데, 청소년들의 대다수가 무면허다. 이것을 고치는 것이 최우선이지.무슨

원동기 면허가 필요없다는 것이 아니다.

어느정도 경험이 쌓여있고, 이미 이륜차를 잘 운행하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굳이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 면허가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니다. 이제부터 이륜차를 한 번이라도 몰아 볼 생각이라면 원동기면허는 취득하는 것이 좋다. 이제는 법으로도 제정되었으니, 무면허로는 50cc라도 타는 일이 없어졌으면 한다. 50cc도 최고속이 60~80 km/h다. 귀엽고 앙증맞게 생겼다고...따뜻하고 아름다운 봄날에 대학 캠퍼스에서,
겁없이 액셀 당겼다가 옆으로 위로 날아가는 여학생들 여럿봤다.... 그게 도로에서였다면 더 크게 다쳤을 것이고... 근데 사실 간단한 운전이야 조심조심 몇번 해보면 금방 한다. 그러니 지금까지 1종보통으로 이륜차를 몰고다니는 많은 이들이 무사한 것이고... 사고는 사실 기술보다는 숙련도나 개인의 운전습관에 달린 것이니... 그런 것들 보다는 학과시험에 큰 의의를 두고 싶다. 대부분 60점만 넘기면 된다고 대충보고 끝내지만 그렇게라도 한번 보는 것과 보지 않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정말 큰 사고는 도로위에서 나곤 한다. 그래서 초보자는 원동기
면허를 꼭 땄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신을 위해...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덧붙여서 신호는 왠만하면 지키고, 기본적인 안전장구는 하고 다니자.


시속 240km로 달리다가 넘어졌지만, 다행히 가벼운 타박상만 입은 선수..  물론 케블라 소재이긴 했지만..(고강도 섬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