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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베트남 다낭 호이안 올드타운 카페 추천 푹롱

by 처음처럼v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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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의 햇살은 정말... 따갑다. 베트남 호치민의 햇살도 강력한 편이지만 왠지 모르게 한낮의 햇살은 다낭이 더 따가운 느낌이다.

더욱이나 호이안 올드타운은 큰 나무가 중간중간에 버티고 서 있는 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하노이의 호안끼엠 호수 주변 거리에 비해서도, 큰 빌딩들이 빽빽하게 서 있는 것도 아니어서 그런지 호치민에 비해서도 더욱더 덥게 느껴진다.

 

그렇게 5분을 걷고 나면 자연스레 찾게되는 '근처 카페'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뭔가 의미있는 공간을 찾고 싶었다. 뭔가 익숙하지만 올드타운만의 특색 있는 장소

호이안 올드타운 푹롱 카페는 바로 그런 면에서 의미가 있는 곳이다.

 

푹롱 카페는 베트남에서 3위에 해당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인데, 좋은 퀄리티의 차(tea) 종류의 음료로 인기가 많다.

( 1위는 하이랜드 - 573개 매장, 2위는 더 커피 하우스 - 154개 매장, 3위는 푹롱 - 118개 매장, 2022년 기준 )

그런데 이곳의 푹롱푹롱 카페는 약간 특이하다. 보통은 오리엔탈 요소와 모던 요소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인테리어가 푹롱의 방식인데, 이곳은 호이안 올드타운의 양식을 그대로 따랐다. 이 올드타운 지역이 규제가 있기에 그랬겠지만서도, 올드타운 지역과 조화되는 인테리어가 인상 깊었다. 인사동에 있는 '한글 스타벅스 간판'을 보는 느낌이랄까. 혹은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의 느낌으로 다가온다.

 

잠깐을 쉬어가는 것에는 부족함이 없으나, 에어컨이 없다는 점이 문제...

1층 공간도, 2층 공간도 오픈된 형태라서 '대형 선풍기' 없이는 20분을 버티기가 조금은 힘이 든다. 보통 2층은 좀 막아두고 에어컨을 설치할 법도 한데, 그런 것을 기대할 수 없다. 그래도 우리는 꿋꿋하게 1시간여를 이곳에서 휴식하다가 공항으로 떠났다.

그래도 다낭을 떠나기 전에 가장 '호이안 올드타운스러운 곳'에서 마지막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에 감사했다.

 

 

호이안 올드타운의 특색있는 곳을 방문할 수 있었음에

1시간여를 더불어 쉬어갈 수 있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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