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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베트남 다낭 시내 카페 인천 카페 incheon cafe

by 처음처럼v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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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도 든든하게 먹었겠다... 호텔 근처에서 뭔가 잠깐 쉬어가는 카페에서 1~2시간을 보내면 좋겠는데, 딱히 아는 곳이 없다.

구글맵을 켜놓고 슬슬 걸어가 보기는 하는데, 뭔가 '다낭에만 있을 법'한 특색 있어 보이는 카페도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근처의 카페는 크게 4가지 종류

1) 베트남 로컬 카페 느낌 솔솔나는 야외와 연결된 카페 - 다수 

2) 실내 공간이 있는 조그맣지만 깔끔하게는 보이는 카페 - 소수

3) 하이랜드 등 베트남에만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 - 소수

4) 실내 공간이 있으면서도 조금은 특색 있는 카페 - 극소수

 

여행객들에게는 꽤나 자주 보이는 2번이라든지, 프랜차이즈인 3번도 나쁜 선택지가 아니다. '하이랜드'같은 프랜차이즈에서 '오레오 아이스 스무디'같은 음료를 한 번쯤은 경험 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 왠지 4번을 찾고 싶었으므로, 일부러 조금 더 걸으면서 그런 카페를 찾아보았다.

게다가 조금 오래 노트북을 두고 잠깐은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테이블도 불편하지는 않은 공간으로.

 

그렇게 지나다가 입성하게 된 '인천 카페'

왠지 한국인 사장님이 큼지막하게 차려놓은 카페인 듯한 느낌이 드는데... 그래도 함께한 지인들이 모두 만족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서 바로 입장하였다. ( 이쯤되니 무지막지한 땡볕 아래에서 더 걸어 다닐 수 있는 마음이 들지도 않을 적절한 시점이기도 했다 )

 

 

현지인들과 외국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카페를 즐기고 있었다. 실내에 들어서니 에어컨도 적당히 시원하게 틀어져 있어서... 우리는 실내 공간에서 머무르기로 결정. 한쪽에는 여러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 실내 공간이 있어서, 두어 시간 죽치고 앉아있기에도 마침 좋았다. 통유리로 마감이 되어있어서 밝은 오전의 평화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다는 것 또한 또 하나의 장점이었다.

 

 

베트남의 카페에 방문하면 꼭 자동으로 갖다주는 '짜다' 한 잔도... 무척이나 감성 있게 주는 것은 물론이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나쁘지 않았다. 물론 케이크 종류는... 어느 단체 급식 뷔페에서 주는 정도의 퀄리티이기는 했으나, 한국에서처럼 의 '디저트 카페' 수준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기에, 기쁜 마음으로 그냥 1~2 숟가락 퍼먹고는 말았다. 

 

공간을 경험하고 사용하러 방문한 것이었기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과 '짜다' 한 잔이면 충분했다.

 

 

다낭에서 새로운 공간을 경험할 수 있었음에 감사

업무가 많았으나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음에 감사

오랜만에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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