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빈홈 근처에 가다 보니, '빈탄' 지역에서 로컬 음식으로 점심을 먹는 경우가 70% 정도 된다.
하지만 가끔은 '타오디엔' '안푸' 지역으로 이동해서 다 함께 특식을 즐기기도 하는데, 오늘은 바로 그런 날이었다.
3가지 선택지를 놓고 고민..
1) 봄 돈까스 : 돈까스 맛집 ( 건너 건너 아는 분 ) / 15명 수용 불가
2) 찜쿵 : 갈비찜 맛집 ( 아는 분 ) / 15명 수용 가능
3) 기름진 멜로 : 탕수육/짬뽕 맛집 ( 모르는 분 ) / 모름
전화를 돌려보다가 결국은 '찜쿵'으로 결정!
아는 분이 오픈을 했었는데 아직까지도 못 가봐서... 이참에 한 번 방문해야겠다고 생각.
현지인 친구들도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다고 들었기에 또한 안심하고 방문했다.
생각보다 홀 공간이 꽤나 넓었고, 따로 방도 마련되어 있었다.
덕분에 평화롭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는데, 우리는 1) 묵은지 김치찜과 2) 매운 갈비찜을 주문했다.
매운 것을 그리 잘 먹지는 못해서...걱정했는데, 그래도 호호 불어가며 맵게 먹을 수 있는 정도였다.
함께 간 친구들은 오히려 매운 것을 잘 먹는 편이라서 딱 맛있게 먹었다고 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간이 짰기 때문에, 계란찜과 파전이 균형점을 잘 맞춰주었다.
사장님이 이 공간이 너무 커서 어떻게 공간을 변경할지를 고민 중이라고 하셨는데, 어느 쪽으로든지 간에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경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매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식사 메뉴도 추가되면 좋겠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보았음에 감사
모두 함께 맛있는 점심 식사를 즐겼음에 감사
오랜만에 안푸 지역에 나들이 나올 수 있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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