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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라이프

신사동가로수길 _ 20080824

by 처음처럼v 201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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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답답해졌다.

여자친구도 바쁘다고 안만나주고..

돌이켜보니

그동안 나 자신을 잃어버린것만 같아서,,

여행책을 휙휙 뒤져보다가.. 인사동..덕수궁..종로..삼청동..신당동.홍대..다 가봤구..

신사동 가로수길이 눈에 띈다. 마침 아는 후배도 그 주위에 많이 있고해서

하숙집에서 저녁을 먹곤 바로 출발..ㅋㅋ

한남대교를 건너니 금방이다.

 

난 한가롭고 조용한 분위기의 가로수길을 기대했는데

기대와는 많이 달랐다. 옷이나.악세서리를 주제로 한 개인샵이 많았고.

카페같은 곳도 많고.. 은은한 분위기지만 ,, 아무래도 가게들이 문을 닫을것같은.

12시쯤이나 되야 더욱 좋을것같지만. 그때까지 있기는.



신사동 가로수길.

 

그래서 후배가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는 바로앞 콜드스톤으로..ㅋㅋ

혼자가긴 좀 그래서.. 또 여자후배 한명을 불러서 같이 갔다.

 

원래 미국에서 시작되었는데.. 최근 몇년새에 소비중심지를 거점으로

급속히 퍼지는 아이스크림 가게인데. 주문하면 직접 여러가지 재료를 섞어주고

맛도 특이하고 괜찮아서 요새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집이다ㅎ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11시.

 

아르바이트가 끝난 후배와 함께 돌아왔다.

 

누군가에게 털어놓으니 조금 마음이 후련하기도 하고..걱정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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