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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라이프

20080804

by 처음처럼v 201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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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11시..친구가 갑자기 답답하다고 한강바람이나 쐬고 오자고 해서 집을 나섰다.

별 생각없이 나갔는데 막상 달리니.. 오랜만에 밤늦게 나가는 것이라 시원하기도하고.

다른날과는 달리 끈적거리지도 않는 밤공기가 시원했다.

 

마포대교를 건너서 여의나루역에 도착.. gsr은 그옆에 잠시 세워두고

돗자리에서 맥주한캔과 라면과 함께 둘이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우는데,

난 운전을 해야해서 친구가 결국 맥주 두캔을 거의 다 먹고.ㅋㅋ

어두침침한 술집도 좋지만, 가끔은 이런 술자리도 좋구나~~

 

꼴불견이 좀 있는 것 빼곤 괜찮았는데..

 

둘씩 셋씩 한강에온 여성들과 친해보려 말거는 남자들이야.뭐...

휴가철에 어디에서나 당연한 풍경이지만,,

 

꽤 괜찮은 무리가 우리 옆 돗자리에 앉았나보다. 이거 원 남자들이

우리가 앉아있는 동안에 세 팀은 다녀갔겠네..

 

자기딴에는 멋을 부린답시고 모자에..나시티에..형형색색 꾸민 고등학생정도 아이들이나..

그래도 좀 준수한 두명의 청년들..

동네 마실나온듯한 차림으로... 술을 좀 하신듯한 중년아저씨들... 뭐할라고..

 

이건 약과.. 한강변에서는 많이들 불꽃놀이를 하는데.

볼때는 예쁘고 ... 흥을 돋우어 주지만..

 

아까 그 고등학생되보이는 놈들이 지들끼리 장난한답시고 사람을 향해쏘는데

어찌 불안불안 해서 ...친구에게  저러다간 사람다칠텐데.. 말하고  몇초나�을까

앉아있는 내쪽으로 날아드는 불꽃, 아슬아슬하게 비껴갔지만,

 

처음엔 사과도 안하는듯하다, 친구들에 못이겨 마지못해 하는 사과.

받아주긴 했는데. 이넘시키들.. 개념이 박힌게야 도대체.

그게 그시절의 멋이고 용기인줄 알테지...

 

자신들이 즐기는건 아무래도 좋다.ㅉㅉ

 

자신에게만 몰두하고,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방종이라는걸 배워야하는데..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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