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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중국 상해 푸동 공항 pp 카드 라운지

by 처음처럼v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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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국으로 출발 전, 넉넉하게 시간을 잡아서 공항에 도착했다.

상해 푸동 공항에 참 많은 라운지가 있었는데, 대부분은 항공사 라운지라서 Avinex 라운지를 찾아갔다.

호치민 떤션녓 공항 라운지에 대비해서는 장소를 찾기가 수월하였는데, 공간의 크기가 조금 더 컸고 서비스하는 음식의 가짓수가 조금 더 많다.

 

사실 개인적으로 음식의 가짓수는 그리 중요하지는 않고 컴팩트한 몇 개의 간단한 주전부리만 있는 것이 더욱 편하기에 베트남 호치민 떤선녓 공항의 비즈니스 라운지가 더 마음에 들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곳 상해의 라운지를 더 마음에 들어 할 것 같다.

 

2024.02.04 - [여행 & 맛집] - 베트남 호치민 공항 pp 카드 라운지 아프리콧 과 로즈

 

베트남 호치민 공항 pp 카드 라운지 아프리콧

갑자기 출장을 갈 일이 생겼다. 나는 PP카드가 없지만, 지인분이 '1시간이 좀 넘게 남았는데, pp 라운지에서 좀 쉬다가 비행기에 탑승하자'라고 하여 쫄래쫄래 따라갔다. 라운지에 갈 일이 잘 없다

gem87.tistory.com

 

 

좌석이 좀 널찍널찍 한 편이고,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왠지 모를 중국의 호텔 느낌이 난다. 

규모는 큼직 큼직하고 웅장한데, 뭔가 자세히 들여다보면 디테일이 없거나 그다지 흥미롭지는 않은 그런 비슷한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무엇인가가 불편하거나 부족한 것도 아니지만, 중국의 호텔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다.

( 물론 최근 상해의 호텔들은 규모가 작고 큰 것을 떠나서 디테일에 꽤나 신경을 쓴다 )

 

 

한 가지 인상적이었던 것은, 국수 / 볶음면 등 3가지 메뉴 중에서 한 가지를 택하면 즉석에서 조리해서 주는 요리 메뉴가 있었다는 것.

거기에 토핑까지 얹어서 먹을 수 있다. 맛은 '나쁘지 않은 정도'. 여러 소스를 첨가해서 다른 맛을 낼 수도 있고, 여러 토핑을 얹을 수도 있지만 그냥 '기본의 담백함'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나쁘지 않았다.

 

 

조금 시간이 남아서 안쪽 구석구석을 살펴보니, 숨겨진 휴식 공간이 더 있었다. 

'사람들이 조금 많다'라고 느껴질 때에는 쭈욱 안쪽으로 들어와서 조용히 잠을 청해도 좋을 것 같다.

 

해외의 낯선 공간에서 편하게 쉴 수 있었음에 감사

새로운 공간을 또 경험할 수 있었음에 감사

이런 경험을 선사해 준 지인분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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