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5가 약국 거리 비맥스를 도매 가격으로 약을 살수 있는 곳

 

해외에 있다 보니, 한국의 특정 약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한인 타운에 가면 기본 감기약이나.. 심지어 알보칠까지 모두 들어와 있기는 하지만, 

1) 가격이 아무래도 조금 비싸기도 하고

2) 모든 세세한 종류가 구비되어 있지는 않다.

 

한국에서도 동네 약국마다 가지고 있는 약들이 워낙 달라서 어느 대형 약국을 찾아가야 할지가 항상 고민인데, 

이번에 알게 된 종로 5가 '보령 약국' 과 '온유 약국'이 그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종로 5가는 전통적으로 약국들이 많기로 유명하고, 종로 3가는 보석상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그렇기에 종로 5가에는 참 많은 약국들이 있지만, 특히나 이 2개의 약국이 유명하다고 한다.

서로 경쟁이 치열하여 요즘에는 각 약국들의 주요 제품 가격은 비슷비슷 할 것이라 예상되지만, 아무래도 규모가 큰 곳이 제품의 종류나 수량 확보 면에서 유리한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에 들러보았다. 

피로에 좋다는 '비타민B'와 누구나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비타민C'를 구매하러...!!!

 

종로5가역 1번 출구를 나와서 3분 정도 직진하면 바로 보이는 '보령 약국'

천천히 걸었을 때에야 3분이지, 빠른 걸음으로는 1~2분 만에도 도달할 것 같다.

 

 

60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다고 하는데, 신 & 구의 조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져있는 느낌.

 

주요 상품의 가격은... 아래와 같다 (2023.03)

비맥스 1개 박스 패키지를 4만 원대에 구매 가능하고 -> 시중에서 6~7만 원

아로나민 골드는 25,000원 (100정) / 72,000원 (300정)

유한양행 비타민 C는 1만 원 (200정)

텐텐은 14,000원인가 했던 것 같다. (1통)

메디락 유산균은 1만원 (1박스) -> 시중에서 11,000~13,000원

 

비타민 종류를 구매하는 과제 클리어!!

원래 유산균 빼고는 약을 챙겨 먹는 편이 아닌데, 이참에 한 번 먹어봐야겠다.

 

약사라든지 건강에 관심이 아주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종합 비타민(비타민C)이나 유산균 정도를 제외하고는 ( + 오메가 )

굳이 엄청나게 챙겨 먹거나 하지는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이번 비타민B만 예외로 좀 두어야겠다.

 

비타민 B도 '임팩타민'이라는 브랜드를 더욱 많이들 드시는 것 같은데...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 비타민C라고 하더라도 센트롬이나 다른 종합 비타민이나 비슷비슷할 것 같다.

 

종로의 정겨운 뒷골목. 여기 어딘가에서 저녁밥을 해결할까 하다가, 1끼의 가격이 생각보다 높기도 하고, 메뉴들이 보통 3~4인 위주라서 구경만 했다. ( 단체 모임에 적합한 메뉴들 )

 

그래서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종로 5가의 '서브웨이'를 즐겼다.

베트남에는 '반미'가 있지만, '서브웨이' 감성과는 또 다르다. 맛도 판이하게 다르니...

한국에 들른 김에 많이 먹어놔야겠다.

 

마지막 사진은 여의도의 어느 길거리 사진.

 

많은 일정들을 소화할 수 있었음에 감사.

템포가 빠른 한국을 느낄 수 있었음에 감사

그런 가운데 평화롭고 정겨운 종로 5가를 경험할 수 있었음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