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대형 마트 킹콩 마트 기념품

푸꾸옥에 눈에 띄는 대형 마트가 있다. 바로 '킹콩 마트'인데... 이게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작년에 푸꾸옥에 왔을 때도 있었던가... 못 봤던 것 같은데. 처음이라서 보고도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다.

하지만 또 보고도 그냥 지나칠 수 있을만한 규모는 아니다.

 

야시장에서 이 정도의 거리. 

보통 야시장에서 여러 식당이나 카페를 구경하려면 보통 아래쪽 길로 오기 때문에, 오토바이로 달리다 보면 발견할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에도 꽤나 규모가 크고, 실제로 내부에 들어가보면 그 크기에 더욱 놀란다.

호치민 시내에 있는 롯데마트 등에 비해서도 손색이 없다.

 

물론 총평수를 본다면 조금 더 작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식료품부터 공산품, 리빙 용품,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없는 것이 없다. 보통의 대형 마트와의 차이라면, 한 카테고리당 상품의 종류가 무척이나 다양하다는 것.

보통의 대형 마트라면 샴푸 20 종류에 재고를 빵빵하게 진열해놓는 형식인데, 이곳은 샴푸 30 종류를 진열해두는 형식이다. ( 가용 재고는 아무래도 조금은 더 적을 것 같다 )

 

게다가 기념품을 준비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도 최적의 장소일 것 같다.

캐슈넛, 베트남 쌀국수 라면, 말린 과일, 베트남 커피 등이 보통의 베트남 여행 기념품이다.

하지만 그 이외에도 제비집(yen sao), 각종 과자와 공산품들이 있어서 그 선택지가 무척이나 넓다.

물론 가격은... 그다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호치민의 대형마트 가격 수준이기 때문에 여행자에게는 이래저래 고민하는 것보다는 이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시간 절약 등 여러모로 이득일 수 있을 것 같다.

 

그다지 필요한 것이 많지는 않았기에, 전체 구역을 휘휘 둘러보며 간단하게 장을 보고는 여유롭게 나왔다.

 

 

2022.04.20 - [여행 & 맛집] - 베트남 호치민 여행 기념품 추천_롯데마트&GS25 나들이

베트남 호치민 여행 기념품 추천_롯데마트&GS25 나들이

 

저녁에는 숙소 근처에서 과일을 좀 일부러 사먹었다. 그래도 여행을 왔다고 무엇인가를 계속 먹어대니, 과일을 그만큼이나 많이 먹어줘야 할 것만 같아서.

 

이곳은 원래 길거리 주스 가게이지만, 안되는 것은 없다.

주스를 만들어주는 대신에 과일을 4등분해서 달라고 주문했다.

아저씨도 주스를 갈아내는 수고를 덜하니 윈윈인 부분.  용과(thanh long)를 늦은 밤에 맛있게도 먹었다.

 

사소하고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음에 감사.

마트에서 많은 상품들을 구경할 수 있었음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