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은 가만히 보면 수제버거 맛집이 참 많다.
1) 외국인 여행객이 참 많기 때문이고
2) 소고기가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더욱 그런 것 같다.
투득 타오디엔 쪽에 특히나 많긴 한데,
1군에도 마르셀 고멧 버거라든지... 각종 수제버거집이 많이 있다.
빈탄 군 쪽에 특히나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 친구들과 오랜만에 방문...!!
레탄톤에 이어서 새로 형성된 일본인 거리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은근 맛집들이 모여있다.
가게마다 일본인 비중도 레탄톤에 비해서 더욱 높은 것 같다.
별다를 것은 없는 외관이다. 뭔가 단출하면서도 그 애매모호한 내공이 느껴진다.
생맥주 종류는 따로 없는 것 같은데, 여러 캔맥주 종류들도 포진되어 있다.
단출한 인테리어. 그냥 아무렇게나 걸터앉아서 수제 버거를 즐기기에 좋은 것 같다.
친구는 이곳이 자신에게는 가장 맛있는 '수제 버거'집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약간은 더욱 부푼 기대감으로 대기 중...
메뉴판의 모습인데,
1) 버거를 고르고
2) 토핑을 더욱 추가할지를 선택
3) 사이드 메뉴 ( 감자튀김 등 )를 고르고
4) 음료를 마지막으로 선택하면 된다.
원래는 닥터 페퍼를 굳이 챙겨 먹지는 않는데, 색다르게 메뉴에 있길래 한 번 주문해 보았다.
1층에 마련된 좌석들 이외에도, 2층 테이블 또한 마련되어 있다.
우리는 인원이 3명이다 보니 아무래도 테이블이 좀 좁아서, 2층으로 향했다.
커플끼리 오는 경우에도 프라이빗하게 2층을 선호하는 것 같다.
이곳이 2층의 모습. 생각보다 공간이 넓지는 않은데, 그냥 2~3팀이 앉을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우리의 옆에는 아프리칸 계열 여성분이 혼자 버거를 후딱 드시고 자리를 뜨셨다.
내가 주문했던 메뉴. 버거 안의 여러 재료들이 제대로 살아 숨 쉬는 것이 스페셜한 부분.
꼬들꼬들한 양송이가 보일 정도.
사실 내 기준에서 기준치만 넘으면 수제 버거는 나에게 다 비슷비슷한지라, 다른 곳보다도 +50% 더 맛있다든지 하는 부분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에게 부족한 것이 없었다는 것은, 기준이 무난한 사람에게나 높은 사람에게나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준다는 의미.
감자튀김을 찍어먹는 치즈가 나에게는 좀 짜기는 했는데, 원래 버거류가 맹숭맹숭하게 먹는 것은 아니니 pass.
비록 어제는 1군 맥도널드에서 빅맥 세트를 먹었다만, 둘 다 각각의 매력이 있다.
맥도날드 빅맥 세트는 99,000동, 수제 버거집 세트는 보통 15~27만 동
친구들과 특색 있게 한 번쯤 찾아도 좋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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