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오기 전부터 숱하게 들었던 말. 물을 조심해라.
그런데 정작 여기 와서는 샤워기 필터 이런거 없이도 잘 살았었는데...
( 피부가 좀 민감한 편인데, NO 알러지 )
올 해 1월엔가 집 앞 수도관 공사를 하다가 뭔가 터졌는지, 3~4일간 흙탕물이 잠시 나왔었다.
좀 고쳐졌다고 해도, 이게 100% 고쳐진건지... 80% 고쳐진건지를 육안으로는 분간 할 수가 없어서 달게 된 필터.
필터가 저렇게 누리끼리 한 것은...흙탕물이 덜 고쳐졌을 때부터 필터를 달다보니, 한 번에 저 색깔로 변한 것.
( 1월부터 지금 3월까지 점차적으로 변한 색깔이 아니다. )
그래도 인터넷을 검색 해 보니,
샤워기 정수 필터 교체 주기가 보통... 1) 3개월 정도 쓰거나 2) 저 정도로 색이 변하면 해 주면 된다고 하여 실행.
( 브랜드는 닥X피X인데, 한국에서 사 왔던 것을 이제서야 써 본다 )
사실 색깔이 저래도 쓰는데는 불편 없었다.
저 때 더러운 물이 한 번 유입되고나서, 그 뒤로는 유입되지 않았기에 그럴지도.
왼쪽이 교체한 NEW 필터
베트남 쇼피에서 필터를 10개 샀는데, 한국에서 날아오는게 더 저렴했다는 이상한 진실.
근데 이게 정품인지 정품이 아닌지는 모르겠다.
( 근데 이게 전자 제품도 아니고 '필터'라서 사실.... 비슷할 듯 하다. 모든 필터 종류가 사실 그 품질은 비슷 비슷 )
+
대부분의 한인 가정집에서는 '연수기'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화장실 / 부엌에 연결을 해놔야 하고, 조금 연식이 된 아파트라고 한다면 '관'이 노후화된 경우가 많아서 필수라고 한다.
( 아파트 수도관 뿐만 아니라, 도시의 상수도관이 노후화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
2022.04.18 - [여행 & 맛집] - 베트남 호치민 샤워기 필터_수질
2022.05.23 - [여행 & 맛집] - 베트남 호치민 샤워기 필터 수질 체크
아래는 일상 스케치
구내염으로 한참을 고생하다가, 이제는 좀 괜찮아져서 찾은 아침밥 단골 가게.
누이싸오를 한 판 때렸다. 가격은 여전히 2만동.
매일 이거만 시키다보니, 메뉴 이름을 말할 필요도 없다.
"여기서 먹을겨?" 이거만 물어본다.
이건 2군에서 먹은 스시 세트. ( 가게 이름이 아마도 'SUSHI TO' 였던 듯 )
꽤 멋스럽고 푸짐한데다가, 심지어 맛도 있다. 근데 가격이 16만동이었나.. 상대적으로 품질에 비해서 저렴하다.
개인적으로 지난번 7군 박원명참치초밥이었나..
그 가게를 갔다가 단단히 실망하였는데, 그보다 가성비가 2배는 더 뛰어난 듯 하다.
( 초밥의 품질에 엄청나게 민감한 편이 아닌데도 불구 )
토요일 출근길에 구매한 찐 고구마.
가격은 1만동. ( 한화 500원 꼴 )
한 손 가득한 고구마가 소소한 행복.
주말에 '떤빈'군에서 먹었던 점심.
푸미흥이 생기기 전에는 한국인들이 떤선녓 공항 근처에서 많이 살았다고 하는데, 그곳에 위치한 이탈리안 음식점.
가격도 엄청 비싸지도 않고, 맛도 괜찮다.
십 몇년 이상 이 곳에서 장사했다고 하니, 신뢰도도 높은 편.
무엇보다도 피자가 SMALL 사이즈가 있어서 사이드로 시키기 좋았다.
( 하지만 실제로는 미디움 사이즈 정도의 크기. 참고하시길 )
이 근처로 이사를 해야 할텐데, 차근차근 좀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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