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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베트남 호치민 코로나 현황 ( 락다운 )

by 처음처럼v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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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오늘 호치민시 코로나 확진자 수만 4,692명....

이 숫자를 이렇게 빨리 볼 줄은 몰랐다.

7/18 오늘 하루만 베트남 전체 코로나 확진자 수는 5,926명

 

난리다.

 

● 일자별 호치민 확진자 수 ●
7월4일   :    599명
7월5일   :    641명
7월6일   :    710명
7월7일   :    766명
7월8일   :    915명
7월9일   : 1,229명
7월10일 : 1,320명
7월11일 : 1,397명
7월12일 : 1,764명
7월13일 : 1,797명
7월14일 : 2,229명
7월15일 : 2,691명
7월16일 : 2,420명
7월17일 : 2,786명
7월18일 : 4,692명

 

그래도 저녁에 간단한 찬거리는 사러 가야 하니... 동네 근처 패밀리 마트(편의점)에 들렀다.

현재는 친구네 집 (2군)에 잠시 기거하는 중.

사실 길거리에 사람이 없다. 이전에 비해서도 너무 없다...

그래도 이번 7/15 16호 지시령 이전에는 생필품 배달 바이크라도 좀 있었는데, 이건 뭐.

그런데 편의점에 들어서니 다행히도 물품이 가득가득 있었다.

마침 필업 타이밍에 편의점을 찾은 듯...

이 빵이 맛있다고 꼭 먹어보라하여.. 바로 겟. 한 개당 1만동밖에 안한다. ( 500원 )

 

내가 좋아하는 푸딩 종류도 이렇게 가득가득.. 오늘은 패스.

진짜 좋은게... 빵이 가득가득이다. 이런 것 처음봤다. 기본 빵이며, 식빵 등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 요새..

마음 같아서는 식빵을 2~3 봉지씩 쓸어가고 싶으나, 모두를 위해서도 남겨놓는 것으로...

어차피 원체 적게 먹어서 다 먹지도 못하고.

대신, 또 맛있다는... 초코 반미를 하나 샀다. (카카오 반미)

채소도 이렇게 가득가득 정리도 잘 되어있고... 요리 실력이 출중하지 못하여 이번엔 패스하는 것으로...

이미 사둔 감자와 양파, 애호박이 있으니.

대파를 사고 싶었으나, 당장은 해먹을 일이 없으므로 양배추만.

그래도 아이스크림 하나는 먹고 가야한다. 저 일본어가 적혀 있는 '찰떡 아이스'를 샀다.

찰떡에 엑셀런트를 넣은 듯한 맛. 은근 맛나다.

 

집에 오는길에, 한 번 들른 수산물(?) 가게.

모든 가게들이 닫았는데, 왜 여기만 여는지가 의문... 아마 수산물에 특화된 '마트'(?)로 등록이 되어있는 것 같다.

지금 '마트'를 제외하고는 모든 가게가 닫았으니, '마트' 종류로 영업 등록이 되어있지 않고서야 불가능.

외관은 이렇다.

밖에서 잠깐 봤을때는 랍스타만 있는 줄 알았는데, 들어와보니... 킹크랩에 굴에 쏙에...타이거피쉬까지...

물론 가격은 좀 많이 비싸다. 킹크랩이 1kg에 12만원 꼴이니..거진 2배 ( 우리나라가 1kg에 보통 7만원 정도 선 )

게다가 한국산 광어도 있다ㅋㅋ 1kg에 4만원 꼴. 이거도 비싸다.. 2배 꼴.

손질된 연어 등도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다 비싼 편이어서 구경만 하다가 나왔다.

여기서 구매를 하면 손질까지 다 해주는 - 대형 마트의 수산물 코너 같은 느낌.

 

마지막은, 이틀 전에 갑자기 비가 왔을 때 물에 잠긴 골목...

하수도가 역류한 듯 싶다. 여기는 이게 일상이라 하니 종종 보게 될 듯...

여기가 나름 부촌인데도 다른데보다 심하네.

밖에를 나가지 못하니, 하지도 않던 간단 요리를 이거 저거 하고 있다.

매일의 일상에 - 장을 보는 것과 요리를 하는 것이 추가될지는 몰랐다.

원래 내 집에 있었다면, 생존만을 위해 최소한으로 먹었을텐데 함께 있으니 오히려 먹는 양이 2배는 늘어난 듯.

 

아래는 그 사진들.

 

확진자 추세가 벌써

호치민 시만 하루에 5천명에 육박하니...

 

주변 나라들과 같이 추세가 급증할까봐 걱정이다.

모든 공장은 이미 숙식하며 생산을 하는 방법 이외에는 모든 이동을 막아두었고, 필수 업종 이외에는 모든 출퇴근을 막아두었는데...

 

어제는 호치민 시 이외에도 16개 성에 대하여 - 2주간 16호 조치(전면 외출 통제)를 발효했는데,

호치민시도 왠지 통제 기간이 길어질 것 같은 느낌이다.

 

어제 한국인 확진자 1명이 시설에서 사망하여 화장되었다는 소식으로 시끌시끌한데,

1) 방관하는 영사관과 한인회에 대해 분노하는 의견들이 관찰되고

2) 속속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편을 예약하는 경우들도 관찰된다.

 

어려운 시기가 잘 지나가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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