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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교보문고 & Hot tracks

by 처음처럼v 2010.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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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1글


물류관리사 대비 책도 사야하고... 오랜만에 주말이니까 기분도 전환할 겸.. 저녁을 먹고 교보문고로 ..

종합시장 쪽에는 중원문고가 있긴 하지만...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컨텐츠도 많이 부족하고, 늦고..

역시 교보문고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광화문 교보의 그 느낌을 기억하며 들어섰다.

전체적으로 축소되어 있는 느낌. 하지만 갖출 것은 다 갖춰져 있었다. 광화문 교보처럼 시끌벅적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더욱 조용하고 인적도 그리 많지 않았다. 이 곳만의 또다른 매력이 있는 듯.. 문제는 여기가 여타 교보문고들과는 다르게 교통편이 썩 좋지는 않다는 것. 스쿠터를 장만한다면 그 문제는 한방에

해결되겠지만. 로지스틱스 사의 교재와 EBS의 교재중 어느 것을 택할지 고민고민 했는데, 아무래도 EBS 것이 나을 것 같다. 근데 문제는 책6권이..꽤 무거워보여서... 그냥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주문.. 거기에 그동안 눈여겨 봐 두었던 책도 두권 끼어넣으니..15만원이넘는 책 가격. 근래에 보기드물게 대량주문했다..

 

교보에서는 여유로워서 디자인 소품점들이나.. 문구류 등을 찬찬이 살펴보았다. 아기자기한 디자인들의 소품이나.. 심플하고 멋스러운 것들까지. 항상 이곳에 오면 누군가에게 선물해주고픈 생각이 들만큼 마음에 드는 물품들이 많다. 요새 출퇴근과..간단히 왔다갔다 할 일들이 많아지면서 조그만 필통과 서류가방이 필요한데..

서류가방은 딱히 없는 것 같고..사실 여기서 살 생각도 아니었지만. 조그만 필통은 여기서 골라도 충분할 듯 하여 한바퀴를 돌았다. 눈에 띄는 제품이 1~2개 있었는데 마침 적당한 컬러와 재질의 제품이 하나 있어서 바로구입. 어디서 만들었나 했더니 이런 것도 이탈리아에서 수입을 한다니..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만들만한데.. 그래서 가격이 13,000원이나 하더라. 조그마한 것이 왠만한 필통가격 뺨치네. 한 2~3천원쯤 할 줄 알았더니 얼떨결에 책한권값. 그래도 마음에 쏙 드는 물건을 건져서인지 전혀 아깝지 않은 소비. 돈이 어느정도 들어도 내 마음에 들고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찾기가 힘든데.. 거의 모든 제품을 살 때 그런 입장을 고수하다 보니까 .. 당연히 부지런히 돌아다녀 보고, 찾아보고 구입할 수 밖에 없는데. 막상 그렇게까지는 시간이........없는 것은 아닌데 귀찮고. 그러다 보니 필수 Buying List의 품목은 점점 늘어만 가고.

여튼, 오늘은 필통 하나로 대만족. 몇가지 좀 걸리는 것이 있다면 지퍼가 생각보단 조금 뻑뻑하다는 것과

공간이 조금 작은 것. 샤프2개와 펜 두개 정도를 넣으니 거의 적정분량인 듯. 약간의 여유를 남겨둬야 하니까.

그래도 삼각형으로 각도 잡혀있고 가죽재질이라 필기구들이 깔끔하게 보존될 것 같아서 좋다.

공부 할 맛 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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