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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블로그 이사 & 권력의 법칙

by 처음처럼v 2010.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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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진호형의 도움으로 티스토리에까지 가입했다..
어제부터 시작해서 오늘까지 블로그 이사 작업...
그 동안 다음 블로그에 하나둘씩 써왔던 글들을 모두 옮기고... 메뉴를 꾸미고 여러가지 배너를 달고
다음 view나 믹시,트위터와 연동시키고... 기본적인 모양새를 갖추는 데 만도 시간이 많이 들었다.
학기 중에나 시간 없을 때 했었다면...아마 결국 못 만들고 다시 다음으로 돌아가지 않았을까...싶을 정도.
티스토리가 개방형 블로그라고 하든데. 그저께인가 어제인가 까지만 해도 무슨 소리인 줄 몰랐다.
'좀 더 뭔가 자유롭다는 건가.' 했었는데...덕분에 개방되어있는 것이 편한 것 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근데... 이게 하면 할 수록 알아가는 재미가 있고.. 꾸며가는 재미가 있고.. 매력있다.
사람들이 블로깅에 열심히인 이유를 알 것 같다. 나도 이렇게... 공부를 우선 제쳐놓고 우선 블로그 기본
모양이나 갖춰보자고 잠도 부족하고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이틀을 매달렸으니...  이제 블로그 구색은 갖추었으니
다시 정신차리고 공부좀 해야지...

이번주는 공익근무 '소양교육'이라고 수원의 공익근무요원센터 까지 출퇴근을 하는데다가.. 학교 축제기간이라
여러가지로 참 피곤했는데... 이제 그 것도 마무리 되고. 집에 오니까 주문 해 둔 책도 오고.. '달러 쇼크', '1승 9패 유니클로처럼',
'전쟁의 기술' 총 세권이 도착했다. 특히 전쟁의 기술은 역시나 두툼한 것이 여간 위엄있는게 아니다...  들고 다니면서 읽지는 못하겠네.
'전쟁의 기술'은...총3편이라고 하는 '로버트 그린' 시리즈 중의 한권인데.. 지금 보고 있는 '권력의 법칙'_1편, '유혹의 기술'_3편과 함께
아주 두텁다. 세 권을 합치면..아마도 '수학의 정석' 4~5권 쯤의 두께는 될 듯.. 근데 참 신기한 것이 '권력의 법칙'을 보는 데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오랜역사에 걸쳐 확인되는 '인간의 본성'에 놀라고... 그 것들을 엮어 낸 로버트 그린의 통찰력에 놀라고.....
'내가 만나는 이가 이 책을 읽었을까 두렵다.' 라고 추천평을 쓴 시골의사 박경철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여튼 이 책때문에 공부에 지장을 받고 있다. 원래는 틈날 때마다 공부하는 책을 보곤 했는데, 집에 있을 때는 그 책을 먼저 집어들게 되니..
내일부터는 할 분량이 끝나면 얼마만큼을 본다든지 해서 좀 조절을 해야겠다...


근데, 혼자 집에서 누워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경멸하는 것들에서 완전히 벗어난 인간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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