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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뷰티

맞춤 수트 전문점의 시대!

by 처음처럼v 201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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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는 형님이 맞춤 수트 전문점을 오픈하셨다! 시험이 끝나고 간다는 핑계로 이리저리 미루다가 드디어 놀러갔다!!

선배 형을 따라 이태원에 놀러갔다가, 커피 한 잔 얻어먹으며 친해진 사이..ㅋㅋ

 

명동 장교빌딩 지하1층에 위치! 근데 찾는데 좀 애먹었다... 미로같아.

 

가게 이름은 Drawing ONE. 맞춤 수트 전문점이다.

 

 

란스미어에서 일하던 후배와 함께 일을 벌이셨는데(?), 그래서인지 몰라도 소재의 품질 등에서 타협하지 않겠다는 고집(?)이 보였다.

디테일에 따라 달라지는 가격들과 고객이 원하는 가격의 적정선...같은 것에 대해서도 말 해주셨고, 전통적인 '테일러'들에 대한 이야기나..'리얼 버튼'에 대한 설명도 해 주셨다.

 

사실, 의류 전공자임에도 수트에 관해 아는 것이 많이 없는지라... '리얼버튼'이라는 단어도 처음 들어봤다.

우리나라에서는 '리얼버튼' 외국에서는 'Working Cuff' 혹은 'Surgeon's Cuff' 라고 한다. 옛날에는 수트를 입고 이런일도 해야하고

저런일도 해야해서, 착착 걷고는 일을 하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그런데 요샌 수트를 걷어입기보다는 옷을 갈아입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상징적인 의미'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어찌보면 '수트'자체가 상징적인 의미의 집합체(?)이니...

디테일에 따라 그 사람을 가장 잘 나타내는 의복이기도 한 것 같다.

 

최근 개성을 중시하는 패션 문화가 퍼진 까닭에,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과 디테일을 표현 할 수 있는 '맞춤 수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안그래도 주변 친구들이 '영국식 수트'하나 갖고 싶다. '이탈리안 수트'갖고 싶다. 하는 말들을 많이 듣던 중인지라, 이해가 되었다.

 

 

한 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사진들.

 

 

피팅 룸 옆에 가지런히 데코되어있는 구두들.

 

 

거울앞에 놓인.. 발판(?)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곳. 사업 이야기... 인생 이야기... 여자 이야기... 등등 많은 것을 듣고 배웠다.ㅋㅋㅋ

 

맞춤 셔츠와 수트, 그 외 여러 액세서리 들을 취급하실 예정이라 한다.

타이의 경우, 특별히 이탈리아에서 직접 들여 올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나 타이에 애착이 많으셔서ㅋ

 

얼마간 이야기하다가 셔츠를 맞추려는 손님이 오셔서 나왔다.

 

이번에는 구경만 했지만...

다음에 면접 준비를 할 때, 꼭 맞춤 수트 하나 맞춰야겠다. 가격도 차이가 많이 나지 않더만... 더구나 내가 기성복 표준체형이 아니라서..ㅠ

저번에 디테일이 어느정도 들어가느냐에따라 같은 옷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가를 느껴보곤, 수트나 구두는 한 번

좋은 걸로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아직 학생이라 수중에 돈이 없어 선뜻 구매를 하게 되진 않지만!!!

훗날 꼭!!!

 

추천추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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