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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

[미드] 밴드 오브 브라더스 (band of brothers)

by 처음처럼v 201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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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부작 미드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다 봤다. 10편이라길래... 만들 때 돈이 많이 들어서 횟수가 적은가 보다고 생각을 했는데, 왠걸.
한 회당 1시간이 넘어가는 러닝타임. 준 영화급이다.

물론 그 만큼 인내심을 요하기도 하지만... 보다보면 빠져들게 되어서 그리 지루하지는 않다. 여지껏 다른 전쟁 영화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리얼함이나... 진지한 것(?)들이 듬뿍 담겨 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 소개    (출처 : 온무비스타일)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2차 세계대전 전문 역사학자 스티븐 앰브로즈(Stephen Ambrose)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 했으며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앞두고 유럽에 배치돼 혹독한 훈련을 받는 '이지 중대(Easy Company)'의 대원들을 주인공으로, 전쟁의 참모습과 진정한 영웅상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특히, 전쟁의 참혹함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전우애를 감동적으로 다뤄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 덕분에 2002 골든글로브 TV시리즈/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제정한 'AFI 어워즈(Awards)'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석권하는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합니다.

 
철저한 고증과 천문학적인 제작비가 투입되서 그런지... 어설픈 구석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대개의 전쟁 영화의 경우 대규모의 전쟁 씬에만 주목하느라 그 외의 것들을 놓치는 모습이 아쉬웠는데,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전쟁 씬에서의 리얼리티도 살렸거니와... 군대 내에서의 '인간 관계와 각종 고뇌'까지 담아냈다. 더해서, 대부분의 전쟁 영화에서는 다루기 힘든 - 전후, 사병들의 현실적인 고민이나... 여타 작은 에피소드들 또한 잊지않고 보여줌으로써, 개인에게 있어서... 전쟁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생생하게 전달해주고... 더 나아가 그 물음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든다. 마치, 전쟁에 관한 긴 다큐멘터리를 본 듯한 느낌?

처음에는 '조금 더 사실적인 전쟁 영화'로 보기 시작하지만.... 점차 '전쟁'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
이래서 많은 사람들이 덮어놓고 무조건 추천하는가보다. 보면서 그 이유를 알게되는 미드. 추천!!!

다음은 더 퍼시픽(The Pacific)이다 ! (밴드 오브 브라더스 2)

2011/07/22 - [책과 영화, 음악] - [미드]더 퍼시픽 (The Pacific) _ 밴드 오브 브라더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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