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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

[미드]더 퍼시픽 (The Pacific) _ 밴드 오브 브라더스 2

by 처음처럼v 2011. 7. 22.


밴드 오브 브라더스 를 보고나서, 바로 다운 받은 '더 퍼시픽'(The Pacific). 밴드 오브 브라더스 시즌2 라 보면 되겠다.

2011/07/09 - [책과 영화, 음악] - [미드] 밴드 오브 브라더스 (band of brothers)

결론부터 말하자면... '형만한 아우 없다'했던가, '1편만한 2편 없다'라 했던가... 전작보다는 못하다.
전작에 비해 짜임새 있는 스토리 전개라든가... 생생한 현실감이라든가가 모두 빠져있는 느낌이다. 큰 구성으로 보자면, 비슷한 구성인데도 불구하고 ( 각각의 전투 소개, 그리고 후반부에 전후 군인들의 '후유증'등을 다루는 것 등) 밋밋한 느낌이다.
전작에서 호평 받았던 부분을 살려야겠고... 시즌2는 만들어야겠고... 그런건가? 오죽하면 '감독이 바뀌었나'하고 검색을 잠깐 해봤는데,
확인하진 못했다.

그렇다고 봐 줄만 하지 못한 정도는 아니지만, 전작에 비해 아쉬웠을 뿐. 등급을 매겨볼때, 전작이 A 였다면, 이번 것은 B- 정도?

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눈여겨 본 파트가 있는데, 바로 '이오지마 전투'를 다룬 부분. '이오지마'에서의 전투는 이미 여러 차례
영화를 통해서도 많이 소개되었던 터라 비교하며 볼 수 있었다. '아버지의 깃발' 이라든가.. '이오지마에서의 편지'(일본인의 시각).
근데, 뭐가 좀 시작하나 했더니 중간에 끊겨버리는 느낌이랄까? 급하게 마무리한 느낌이 팍팍 들어 아쉬웠다.
물론 드라마에서 '영화'정도의 퀄리티를 기대하는 것은 지나친 것일 수도 있지만, 비교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전쟁의 이면에 감춰진 '사병들의 복잡한 감정선'이나 '전쟁에 대한 근원적 고민', 전쟁 씬에서의 생생함.. 등 모든 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근데 제일 아쉬웠던 이유는, '더 퍼시픽'이 여타 영화들보다 못해서가 아니다. 전작이 '드라마'의 테두리 안에서 그러한 것들을 충분히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후속에는 그러한 것들이 결여되어 있어 아쉬웠던 것. 어색하고 밋밋하고, 뭔가 깊게 들어갈라다가 말고. 그냥 적당한 수준에서 그렇게 보여주고 있다. 많은 테마를 다루지만 어느 것도 심도 있게 표현해내지 못하는 딜레마.

'그래도 전쟁드라마를 다 보고야 말겠다' 한다면, 사실 많은 선택지가 없으니 한 번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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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6

  • Favicon of https://dksgodnr.tistory.com BlogIcon 해우기 2011.07.26 11:10 신고

    음..그렇군요...
    그래서 제가 2를 보는것을 주저했었는데...

    1편의 감동이 줄어들까봐....

    지금도 망설입니다.... ㅠㅠ
    답글

  • Favicon of https://dksgodnr.tistory.com BlogIcon 해우기 2011.07.27 09:41 신고

    그럼 안볼라요...ㅋㅋㅋ
    답글

  • ㅇㅇㅇ 2011.07.31 14:48

    밴드보으브라더스 10번 가까이 봐도 질리는느낌 없던데... 퍼시픽은 2편까지보고 그냥 지웠습니다...ㅇㅇ
    답글

  • Favicon of https://dksgodnr.tistory.com BlogIcon 해우기 2011.08.01 10:13 신고

    음...보지말라고...하신것 아닌가요?? ㅋㅋ
    답글

  • 매니아 2011.08.02 18:00

    저는 둘다 재미있더군요...오히려 밴오브보다 퍼시픽이 훨씬 사실적이고 재미있게느껴졌습니다. 보는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틀리겠죠...
    답글

  • flflfl000 2011.08.19 17:10

    전 BOB가 유럽전선에서 전우애를 보여준거라면
    Pacific은 전쟁후유증을 보여준..

    이라 하지만 둘다 그런지라...ㅠㅅㅠ

    아무튼 확실히 퍼시픽은 약간 밋밋했죠...ㅠ
    답글

  • 듈다 2011.09.12 14:33

    저는 퍼시픽을 보고 밴드오브브라더스를 나중에 봤습니다만, 퍼시픽이 더 잼있었습니다. 큰 구성은 유사하나, 오히려 전쟁의 긴장감을 더 잘 살려주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퍼시픽이 좀 잔인하기도 하더라구요. 영화 기술이 발전해서 그런지, 임장감도 잘 살린것같고요. 퍼시픽에는 러브 스토리도 들어가 있고, 최초 주인공(?)들이 마지막 회까지 감정묘사를 살려서 그려주는 점에서 더 나은것 같습니다. 밴드오브 브라더스는 영화적인 재미보다는 다큐멘터리적인 요소가 있는것 같습니다. 나치의 잔인함을 알리려는 시사적인 면을 포함하고 있는듯합니다. 아무튼 둘다 명작인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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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ssi 2012.01.27 02:05

    음... 2보고 감동한건 저뿐인가요?; 1을 아직 못봤는데 저에겐 감동의 쓰나미로 다가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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