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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

[영화] 양과자점 코안도르 _ 스포없음

by 처음처럼v 2011.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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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개봉작, 양과자점 코안도르. 제목부터 뭔가 달달한 느낌이 든다. '꼭 봐야지.' 했는데, 결국 극장에서는 보지 못하고..ㅠ

파티셰가 되기 위해 도쿄로 떠난 남친. 남친을 찾기 위해 무작정 길을 떠난 '가고시마 소녀', 나츠메. (아오이 유우 )
결국 '코안도르'에 도착.


하지만, 그는'코안도르'를 떠난 지 오래... 달리 갈 곳도 없는 빵집 딸 나츠메는 '코안도르'에서 일하게 된다!




나름 빵집 딸 출신으로서, 의기양양하게 케이크를 만들어 내 놓았지만... 자존심은 짓밟히고...


'코안도르'표 케잌을 맛 보고는, '여기서 꼭 배워야 돼!!' 라는 생각이 들어 일하게 해달라고 통사정...
그렇게, 우여곡절 코안도르에서의 스토리는 시작된다.










파티셰의 전설, 토무라(에구치 요스케)



사실 충분히 예상 가능한 스토리이고, 어떤 깨우침을 주거나... 하는 영화도 아니지만.. 그냥 푹 젖어 있다보면 시간이 가는 그런 영화.

허나 바닥은 아니고... 개인적으로 이런 잔잔한 분위기를 좋아한다. 별 일 없는 오후에... 자연스레 영화에 녹아들 수 있는 그런 느낌.
영화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수많은 케이크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울 정도며,
더불어 여주인공 아오이 유우의 발랄한 매력에는 아빠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
(이 영화가 좋았던 두번째 이유이며, 아오이 유우가 이 영화의 절반 이상을 담당한다.)

강추는 아니지만, 시간은 때워야겠고 딱히 볼 게 없네.. 할 때 보시길!

보고나면 왠지 케이크가 먹고싶은 그런 영화다. 갑자기 홍대 쇼콜라티움에 가고 싶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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