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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

[영드]셜록 홈즈 _ 3부작

by 처음처럼v 201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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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에 관심이 있든 없든, 모두에게 유명한 이름... 세기의 도둑이라는 '괴도 루팡'과 항상 함께 붙어다니는 이름,'셜록 홈즈'.
얼마 전, TV에서 '셜록 홈즈' 영화를 봤다. 쓱 훑어보기만 해도 그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지 파악해내는 능력을 가진 천재 탐정.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사소한 단서로부터 시작된 추리라는 것이 '마법'과 다른 점이다. 그러한 능력을 이용하여 지능적인 범죄들을
결국 해결해내고야 마는 그런 이야기.

그런데, 영화가 한창 상영되고 있을 때, 지루하다는 평을 들었던 터라 별 기대 않고 봤는데... 생각 외로 재미있었다.
근데 왠걸... 드라마는 그 것보다 훨씬 재밌네. 이걸 보고나니 '영화가 참 엉성했구나.'라고 느껴질 정도..

그런 '셜록 홈즈'가 21세기로 들어왔다. 사회성이 부족한 괴팍한 성격과 천재적인 두뇌는 여전하지만, 이제 그는 택시를 타고 다니며
노트북으로 정보 검색을 하고... 무엇보다 니코틴 패치를 덕지덕지 붙이고 다닌다!

그의 직업은 조언 전문 컨설턴트, 사설 탐정 이라나 뭐라나... 여튼, 엄연히 경찰이 있는데 혼자 활개치고 다니기는 힘들고,
경찰이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이 '천재 탐정'을 부르고, 셜록 홈즈는 그 수수께끼를 푸는 것을 즐기는... 그런 이야기이다. 

아쉽게도 총 3부작으로 제작되었으며,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 회당 러닝타임은 1시간 30분이 넘어가니... 거의 영화 수준이라는 것.



오프닝 장면들.  '유니클로 광고'를 통해 유명해진 촬영기법인데, 볼 때마다 귀엽다. (이 블로그에도 배너로 달려있다!)



셜록 홈즈의 유일한 '친구'(?) 혹은 '동료'. 존 왓슨. 의가사 제대 한, 군인이자 의사.


우리의 주인공, 셜록 홈즈. 중저음의 목소리 톤과, 창백한 피부는... '셜록 홈즈'라는 캐릭터와 참 잘 맞으면서도 매력적이다. 여기에 빠진 여성분들을 셀 수가 없다는 소문... 남자가 봐도 매력적이다.


열심히 생각중인 '셜록 홈즈'


요 사진에서는 뭔가 인간적인 면모가 강하게 느껴진다.

러닝타임이 긴데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 전개와 이야깃거리. 그리고 적절한 텍스트배치로 인해 장면 장면마다 그 긴박감이 잘 전달된다. 거기에 더해 '영국식 영어 발음'을 듣는 재미 또한 '영국 드라마'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다. 노 아임 놋ㅋㅋ
그리고 보다 보면... 캐릭터가 비슷한 면이 많아서 '멘탈리스트'가 생각이 나기도 하는데, 그 보다는 한 수 위다.

2010/10/29 - [책과 영화, 음악] - [미드]멘탈리스트(Mentalist) 시즌1
2010/11/10 - [책과 영화, 음악] - [미드]멘탈리스트 시즌2

그렇게, 3편을 이틀만에 보고 아쉬웠는데, 시즌2가 곧 방영된다고 하니 '이 아니 기쁠쏘냐.' 좀 있으면 '셜록 홈즈-그림자게임' 영화도 개봉한다고 하니 한 번 보러 가야겠다. 원래 추리/수사물은 그닥 즐겨보지 않는데, '셜록 홈즈'만은 예외다!

강추!


+ '셜록홈즈-그림자게임'을 얼마 전에 봤는데, 전 편보다 재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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