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가 한국을 방문하는데... 어디를 데리고 가야 하지?
한국의 특색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면서도 적당한 거리와 동선이면 좋겠는데 어디가 좋을까?
그럴 때에 꼭 거론되는 장소 중의 하나 '남대문 시장'
사실 '남대문 시장' 자체가 필수 코스로 각광받기보다도, '명동'이나 '서울타워'의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묶음 코스'로 유명하다.
외국인 친구에게 '서울에서 가고 싶은 곳 10군데' & '평가가 좋았던 곳 10군데'를 크로스 체크해 보면,
1) [강남] 강남역 / 역삼역(오피스) / 신논현역(강남교보문고) ☆☆☆☆☆
2) [강남]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
3) [강남] 잠실타워 / 롯데월드 ☆☆☆☆
4) [강북] 명동 / 남대문 시장 / 서울타워 ☆☆☆☆
5) [강북] 종로 포장마차 / 광장시장 ☆☆☆☆
6) [강북] 인사동 / 북촌 한옥마을 ☆☆☆
7) [강북] 경복궁 / 광화문 / 창경궁 / 덕수궁 ☆☆☆
8) [강북] 신촌(연세대) / 이대 / 홍대 (알라딘) ☆☆☆☆☆
9) [강북] 이태원 / 여의도 ( 한강 공원 ) ☆☆
10) [강북] 동대문운동장역 ☆☆
11) [강북] 더현대서울 ☆☆☆
12) [강남] 성수동 ☆☆☆
정도인데,
선정 기준으로는... 동남아에서 나고 자란 친구는
1) '발전된 도시'를 보고 경험해 보는 것
2) '겨울'이라는 추운 계절을 경험해보는 것
3) 한국만의 특색 있는 장소를 경험해보는 것을 특히나 좋아했다. ( 한국 드라마에서 본 장소들 )
의외로 창경궁이나 이런 각종 고궁들은 '사진을 한 번 남기기'에는 좋았으나 지속적으로 시간을 보내기에는 애매해서,
항상 그 근방 지역들을 묶어서 동선을 고려하면 좋다.
영미권에서 온 외국인 친구들은 아무래도 개발도상국에 비해서 '경복궁/광화문/인사동/한옥마을'쪽을 좋아하는 것 같다.
여하튼 그중에 반응이 나쁘지 않았던, '남대문 시장' ( 명동 코스의 연장 )
연일 바쁘게 끌고 다닌통에 체력이 많이 방전되어 있었으나, 그래도 구경할만한 포인트가 꽤나 있었던 남대문 시장이었다.
각종 저렴한 안경테로도 유명하고... 씨앗 호떡 등 여러 줄 서서 먹는 먹거리도 간간이 있고, 할인하여 판매하는 화장품 샘플들도 가득하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좋아할 만한 홍삼 제품들부터 전통 문양 수공예품들도 종종 볼 수 있으니 구경거리도 한가득. 1시간 정도 천천히 구경할만한 아이템은 충분한 것 같다.
주말 오전의 한 때를 평화롭게 보낼 수 있었음에
시끌벅적한 시장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음에
오랜만에 남대문 시장을 찾을 수 있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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