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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베트남 호치민 1군 저렴한 이자까야 manmaru osaka restaurant

by 처음처럼v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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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맛집이나 분위기 좋은 곳들은 일본인 거리에 보통 올망졸망 모여있다.

그래서 손님들이 오셨을 때 '베트남식 / 한식 음식점'을 제외하고서는 첫 번째로 생각나는 곳이 '일본인 거리'이기도 한데, 그래서인지 친구들이나 호치민에 있는 지인들과 모일 때면 좀 피하고픈 곳이다. ( 너무 자주 가게 되는 바람에 )

 

물론 호치민 각지에 맥주집도 많고, 프랜차이즈 스시집, 각종 핫팟 가게, 수제 버거 등 수많은 음식점들이 즐비하지만

적당한 가격에 새로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하는 니즈들이 상당하다. ( 비싸고 럭셔리하고 좋은 분위기를 풍기는 곳은 정말 많다 )

그래서 길거리를 지나다가는 하나 하나씩 눈에 담아놓는 편인데, 이번에 찾게 된 이자까야 또한 그중에 하나.

 

 

 

핑크 성당 근처에 위치해있는데, 이 골목이 아무래도 자주 다니는 골목이 아니다 보니, 여기에 뭐가 있는지 모르는 분들도 많다.

가게는 외관부터가 정신없는 '일본 현지 분위기'를 뿜어내는 곳인데, 내부에도 들어서면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정말 작은 일본'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생생하게 받을 수 있다. 그래서인지 베트남분들 뿐만 아니라 일본인들 또한 곳곳에 있었는데, 다행히도 한국인은 많이 없었다. ( 우리만 존재하였으면 하는 이기적인 마음 )

 

 

각 메뉴의 퀄리티는 전반적으로는 '중'품질이라고 볼 수 있다. 저렴한 가격만큼의 퀄리티를 하는 곳.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술 안주로 하면 좋을 딱 그 정도의 메뉴들이다.

조각 스테이크는 그나마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특히나 맥주 애호가들이 이곳을 좋아할 것 같은데, 생맥주 한 잔이 39,000동이었나..로 다른 곳에 비해서 절반 가격인 것이 특히나 인상 깊은 부분이다.

 

지인들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좋은 시간이었음에 감사

새로운 곳을 경험할 수 있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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