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하루

베트남 호치민 1군 네일 아트샵

by 처음처럼v 2023. 1. 31.
728x90

할인 쿠폰을 받은 마사지와 네일케어.

생전 받아보지 않은 네일 케어인데, 손님들이 있어서 일부러 모시고 한 번 찾아갔다.

 

마사지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혼자 방문하고, 네일케어는 함께..!!!

아무래도 한국과 대비해서 저렴하다 보니, 여성분들이 베트남 호치민에 여행으로 오면 한 번 꼭 들러가는 곳이

(1) 건전 마사지샵 (2) 네일 샵인 것 같다.

 

마사지샵에서 겨우 1분 거리라서, 걸어갔다..ㅋㅋㅋㅋㅋ

해가 쨍쨍한 낮이 아니었다면, 숙소에서부터도 쭉 걸어왔을 것.

 

그런데 오픈한 지 3개월 정도밖에 안 되어서 그런지, 간판이 없어서 찾느라 조금 두리번거렸다.

반신반의하며 문을 열었는데, 아주 반갑게 맞아주셨다.

 

내부는 이렇게 잘 꾸며져 있었는데, 동네에서 다른 네일샵을 보았을 때에는 규모가 이보다 훨씬 작기도 하고 이렇게 다채롭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인지 다른 한국인 관광객분들도 이미 이용하고 있었다. 

한국어를 잘 하는 젊은 직원이 있어서, 소통에도 그리 어려움이 없었다. 이번에도 짧은 베트남어를 사용하니 무척이나 재밌어하셨던 것이 기억난다.

 

네일샵은 처음이었고, 그냥 손님들을 따라왔기에 조금 당황하였는데, 다행히도 나 같은 사람을 위한 '남성 프로그램'도 있어서 다행이었다. '발 케어 영양 + 뒤꿈치 각질 관리'를 선택했다.ㅋㅋ

여성 손님들도 오늘은 '손/발 기본 케어'를 선택하고 이후에 '네일 아트'를 도모하는 것으로 결정!

 

워낙에 다양한 네일 아트가 있어서, 보는 내가 다 신기할 정도였다. '이래서 다들 네일 아트를 주기적으로 해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분이 꾸리꾸리할 때마다 바꿔주면 산뜻한 기분이라고 한다. 내가 모르는 세계라고..ㅋㅋㅋㅋ

 

이렇게 하나하나 옆에서 친절하게 챙겨주셨는데, 상태에 따라서 가장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해주시기도 했다.

시종일관 밝은 웃음으로 응대해주시니 기분도 좋아졌다.

 

본격적으로 시술을 받는데, 수박 주스도 챙겨주시고.. 마음껏 휴대폰도 사용할 수 있었다.

1~2시간을 잡아서 이렇게 휴식하는 것이 여성 분들에게는 여행 중에 평온한 시간을 가지는 방법이라고 하는데, 한 번 케어를 받다 보니 왜 그런 말들을 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특히나 뒷꿈치 각질 제거를 받을 때에는, 각질이 밀리는 광경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베트남 호치민에 살면서 한국처럼 사우나를 갈 일이 없으니 때를 밀어댈 기회가 없었는데, 이참에 발 부분은 각질을 제거하게 되어서 다행이었다. 무슨 크림도 열심히 발라주시고 큐티클도 제거해 주시고.. 신기한 경험.

 

손톱과 발톱을 보호하는 젤을 코팅도 해 주셨는데, 아직까지도 그대로 남아있다.

뭔가 자신감이 업그레이드 되는 부분. 특히나 여름에 슬리퍼를 신어야 하기에 필수라고들 하는데, 이런 노력들이 숨어 있는지는 몰랐다.

 

새로운 네일 케어 경험을 할 수 있었음에 감사

평화로운 1~2시간여를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

깔끔한 발을 얻을 수 있었음에 감사

반응형

'하루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호치민 특별 입국 격리_식단  (0) 2021.03.26
베트남 호치민 특별 입국  (0) 2021.03.25
국민은행 펭수 체크 카드 도착!  (0) 2020.02.21
웨딩 스냅 _ 인천 소래포구  (0) 2015.10.18
어느 일요일  (0) 2015.02.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