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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베트남 호치민 코로나 현황 (락다운)

by 처음처럼v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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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치민시 확진자 수가 4,592명...!

6천명대에서 줄어들었지만, 고작 2~3주 전을 생각해보면... 하루에 4천명대라는 것이 참 얼떨떨 하다.

2021.07.28 - [하루하루] - 베트남 호치민 코로나 락다운 현황

 

올해 초만 해도 하루 확진자가 베트남 통틀어 9명..? 막 이랬는데,

아마 그때부터도 무증상 감염자는 많았을텐데, 정권 교체 등의 이슈가 있었기에 아마도 그 이후에 터트린 듯 싶다.(추측)

여튼 이제는 확산세를 잡아야 하니... 강력 '16호 플러스'를 시행중인데,

어딘가에서는 오늘, 2명이 오토바이 타고 가다가 잡혔다고도 하고... 벌금 씨게 먹었다고도 하고...

아침과 낮 시간에는 마트로 장을 보러 갈 수는 있다고는 하지만, 뭔가 제지하는 것이 많다.

 

더불어 내일부터 K-마켓이 당분간 영업 중단을 한다니..ㅠ 이런 청천벽력같은 소식...

물류쪽에서 직원 확진자가 생겼다는데, 한참이 지나 전 지점 영업 중단을 한단다.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여튼, 당장에 이용할 곳이 그럼 편의점밖에 남지 않는다.

4군으로 돌아가게 되면, 온라인 장바구니를 가득 좀 담아봐야겠다.

그래서 오늘,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K 마켓으로 달렸다.

오랜만에 나온 김에, 강가 근처를 따라 쭈욱 드라이브를 좀 했다.

국제학교도 꽤 많고, 여러 저택들도 많은데 사람은 없다.

여기는 병원인지, 보건소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앰뷸런스가 꽤 많다.

얼른 지나가야겠다는 생각만.

그래도 이 지역은 제대로 된 앰뷸런스가 꽤 있다. 다른 지역은 오만가지 차량이 다 동원되는데...

확진자가 나왔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어제 지났었던 '안남 고메'도 오늘부터 문을 닫았다.

줄이 둘러져있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확진자가 발생한 듯...

어제 여기에 갔었으면 바로 PCR 검사로 달려갈 뻔했다.

잠시 잠깐의 드라이브를 그렇게 마치고,

양 손 가득 일주일치 장을 보고서는 집으로 컴백 ( 이렇게 많이 사본적이 처음이다 )

 

마트에서 사온 크림 파스타 소스로, 바로 버섯 크림 파스타를 뚝딱 만들어주시는 쉐프.

이제 집에 돌아가면 매일이 라면과 햇반 3분 카레다. 

이참에 채소와 과일로 디톡스의 시간을 가져야겠다.

레포트 올라오는 주변 사례를 보면, 확진자 10명 중 6~7명이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 3~4명이 미접종자이다.

다만 백신을 맞은 사람은 증상 발현 자체가 심하지 않은 듯.. ( 거의 무증상 수준 )

'돌파 감염'이라는 단어로 많이들 두려워하는데, '백신'이라는 것 자체가 보호막처럼 아예 바이러스가 못 들어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몸 안에 들어온 바이러스에 대해서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면역 체계가 발동되게 하는 것이니 당연하다.

나는 그냥 백신을 맞지는 않았지만, 얼른 모두모두 맞으셔서 다들 잘 이겨내시기를.

 

그래도 전체 확진자 수가 꺾이고 있어서 다행이다. 이렇게 확실히 확산세가 좀 잡히고, 8/1에는 어느정도 풀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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