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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맛집] 소담떡방

by 처음처럼v 2013. 5. 17.

 

 

친구에게 갑자기 전화가 왔다. 인사동에 있는 학교 선배님 떡방에 간댄다. 그래서 냉큼 "나도!" 를 외쳤다.

페북으로는 많이 봤는데, 한 번 찾아 가 보지 못했던 터에 잘 되었다.

 

난 그 날 처음 뵈었고, 그냥 인터뷰에 곁다리로 온 것이었지만 반겨주셨다! 독특하게 계량컵에 핫초코도 타 주시고ㅋㅋㅋㅋ

 

'소담떡방'은 떡과 카페가 합쳐진 공간인데, 어찌 보면 조금 생소하기도 하고... 어찌 보면 이상할 것 없이 조화롭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것들로만 뭉쳐져 있어서 좋다!

여튼, 외관부터 단아한 맛이 느껴졌다.

 

 

여기 저기 구석구석 신경을 쓴 흔적이 보였다.

 

 

계산대 앞에는... 인기인들과 찍은 사진들이! 스포츠방송 아나운서'최희' 또한 우리 선배님. 왜 이리 방송인들과 찍은 사진이 많나 했더니...

얼마 전 '인간극장'에 '떡집 5부자' 로 출연하셨단다. 집에서 학교에 다닐 때에는 '인간극장' 참 재밌게 보았었는데, 학교 근처에 살면서부터는 거의 못 본 것 같다. 다음에 한 번 챙겨봐야겠다. 

 

 

넓게 뚫려있는 창도, 적당한 거리의 테이블과 의자도 마음에 들었다. 조용한 분위기도... 학교 근처에 있었으면 완전 아지트로 왔다 갔다

했을 텐데.

 

 

역시나 인사동이라 그런지 창문 너머로 한옥 집이 보인다. 창문 가에는 센스 있는 작품들이... 

 

 

가게는 한옥 건물을 개조해서 만들어졌다. 그런데 적절하게 한옥의 멋을 살리면서도 세련된 맛이 있어 좋다. 천장은 빛이 들어오게 하여

채광도 좋고.. 여튼 좋다. 나도 나중에 한옥을 개조한 집에서 살고 싶은데... 참고로 해야겠다.

 

 

 

 

계산대 위의 전구들. 뭐 하나하나 아기자기 하지 않은 것이 없다. 굿굿ㅋㅋ

 

 

동생이 아버지의 떡을 이어받아서 '떡 명장'이라는 칭호까지 받았다.. 평소 '떡'도 좋아하고, '차'도 좋아하는데... 둘을 모두 갖췄다.

메밀차도 맛있고.. 떡 종류도 많고! 동네에서는 떡들이 약간 딱딱하고 그냥 그저 그런 경우가 많은데, 여기 껀 다 맛있다...

'대통령의 경조사에 쓰이는 떡' 이란다. 으와...

 

 

화장실 옆에 붙어있는 마크가 귀엽다.

 

 

점심 때 쯤 찾아뵈었는데, 오늘은 떡들이 많이 팔리고 없다고 한다. ㅠㅠ 인기가 많나보다..

 

 

콩 영양찰도, 단호박 소담도 맛있다. 난 단호박이 왠지 좋더라. 방부제나 그런 것을 넣지 않아, 그 날 그 날 제공 받아서 판매한다고 하신다.

역시나 이 것도 학교 안에 있었으면 좋겠다. 이래 저래 수업에 급히 가다 보면, 밥 챙겨먹을 시간은 안 되고... 시간이 되어도 밥 한 끼 다 먹기는 좀 그럴 때도 많은데, 저렇게 조각 떡이 하나 있으면 딱 좋은데... 샌드위치는 별로다. 제대로 하는 집이 별로 없다. 안양에 있는

샌드위치 집이 맛있었는데... 이야기가 샛길로..

 

테이블의 소품 하나 하나, 가지런히 모양내어 꽂아 놓은 휴지 하나 하나에서 배려가 느껴진다.

지날 때마다 자주 찾아 뵈어야겠다.. 요렇게 함 들르고 그 주에 또 한 번 들렀다.ㅋㅋㅋ 친구랑 다음 주에 또 갈 예정. :)

 

 

장소는...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141 ( 가회동 주민센터 뒤, 안국역 2번출구 5분거리 )

02-338-8289

 

 

아 그리고 요 주위에  '초원가든'이라는 곳도 있다. 형이 알려준 맛집 ㅋㅋ 오후2시 전까지 가면

버섯불고기+차돌된장+밥이 8000원이다! 맛있다 심지어. 헤헤...여기도 다음에 또 와야지.. 그 옆에는 '수제 돈까스'집도 있던데

다음엔 거기도 꼭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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