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타이페이에서 떠나 드디어 홍콩에 입성하게 된 것이다!

 

홍콩 일정 ( 대략적인 동선 )

 2/26 (화)

 오후2시 홍콩 도착,체크인

 시계탑, 스타의거리

 심포니오브라이트(8시)

 2/27 (수)

 스타페리타고 홍콩섬으로

트램타고구경,소호,헐리웃로드 

피크트램타고 빅토리아피크 

 2/28 (목)

페리타고 마카오로

세나도 광장 등 유적

베네치안 호텔 카지노 

 3/1 (금)

 하버시티

몽콕 야시장, 레이디스마켓 

영주 누나랑 저녁밥 

 3/2 (토)

 아침 비행기

 

 

갔던 곳을 일일이 다 적지는 않고, 아주 가까운 경우 대표적인 지명만 적었다. 일정을 짤 때... 꼭 다 가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들 책자 하나씩은 살 테니, 알아보고 내가 좋아할 만한 곳 중심으로 여유롭게 가면 좋을 듯 :)

 

공항에서부터 버스타고 가는데 이런 건물이 나오길래.. '이게 홍콩이구나' 했는데, 그냥 지나가는 낡은 건물이었다.

 

공항 도착.

공항 나오는 데서 잘 찾아보면 여행 지도도 있다. 한글로! ( 그다지 볼 일은 없었으니 목 매진 않아도 될 듯 )

공항 중심 어디께에서 물어보면 옥토퍼스카드를 구입하는 곳을 알려주는데, 우선 구매.

참 편리한 게... 충전해두면 버스, MTR(지하철) , 페리,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식당 등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디파짓이 30달러정도됐었나... 나중에 남는 돈은 환불해도 되고, 나중에 또 홍콩 올 거라면 그냥 놔뒀다가 다음에 써도 된다.


우리는 게스트하우스가 많다는 '침사추이'로 가야 하니까, 공항에서 한 층 내려가서 버스터미널에서 A21 버스를 탔다.

홍콩은 관광도시라 왠만한 정보는 물어보면 다 잘 대답해준다. 그도 아니면, 우리에겐 '눈치'라는 무기가 또 있지 않은가.

대충 관광객들이 우루루 몰려 가는 쪽으로 흐름을 타면 된다.

그렇게, 공항에서 홍콩 중심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또 숙소를 검색.. 바보같이 버스 안에서 와이파이가 된 다는 걸 깜빡하곤 태더링을....

아 맞다 그리고 이 버스는 2층 버스다.ㅋㅋㅋ 공항철도인 AEL 을 타지 않은 이유. 제일 앞 자리를 얼른 선점했다.

 

 

 

그렇게 오래 지나지 않아 홍콩 시내로 접어들고....

 

 

우리는 그 이름도 유명한 '청킹맨션', '미라도맨션'으로 직행ㅋㅋ 호텔은 무지하게 비싸니깐...

보통 숙소가격은 홍콩달러 120-140부터 있고, 도미토리는 1인당 65 정도로 떨어지기도.. 물론 이 가격은 엄청 구리다. 더럽고.

물론, 2인에 하루 숙박 180 정도에 꽤 깔끔하고 괜찮은 곳도 있다.

근데 우리는 잘 모르니까... 그 중에서도 '한인 게스트하우스'로 택함. 복도는 좀 더러워도, 내부는 다행히 적당히 깔끔!

아침도 식빵이랑 계란 등을 준비 해 주어, 해 먹을 사람은 알아서 해도 되니깐 식비도 절약 할 수도 있고.

 

'중경삼림'에도 나왔다는 '청킹맨션'..

대충 검색 해 볼 때는 그런데서 자다가 흑형들한테 맞는 건 아닌지... 범죄의 온상이지 않을 지... 걱정했는데, 가보니까 뭐

그런 걱정은 완전 기우. 경비도 삼엄하고 CCTV도 다 있고. 오로지 문제는 '숙소의 청결도'. 그거에 따라 방을 고르면 될 듯 하다.

그렇게 짐을 풀고... 나왔다.  

 

 

홍콩에선 흔히 볼 수 있는, 2층버스. 역시 관광 도시다. 원래는 다 금연인데... 관광객들이 담배 피는거 걸리는 꼴을 못 봤다. 그냥 모든 곳이

흡연 장소. 특히나 여성 흡연 비율이 엄청 높았다.

 

 

숙소 앞 횡단보도.. 지날 때마다 아랍 형들이 따라붙어서.. "가짜 시계", "가짜 가방", "짝퉁 시계", "짝퉁 가방". ㅋㅋㅋ 발음이 진짜...

웃긴다ㅋㅋ 어느 날은 한 번 따라가 봤는데, 가품 퀄리티는... 중급 정도. 중하급도 있고. 어떤 건물의 방으로 들어가서 보여주는 거라,

괜히 여성분들은 불안에 떨며 따라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 

 

 그렇게 슬슬 걸어서...

 

 

 

홍콩이 부동산 가격도 엄청 오르고, 유입되는 중국인 수도 줄어서 예전만 못하다고 하는데, 그래도 여전히 오고 가는 관광객들이 정말 많다.

 

 헤리티지 1881 앞을 지나고..

 

근데 심포니 오브 라이트 ( 빌딩들 불빛으로 야경 쇼를 감상하는..) 를 보러 가려면 이런 데를 어차피 다 지나가야 한다.

대개 가는 길목에 있다. 슬슬 둘러보면 될 듯. 시계탑도 그렇고. 동선 같은거 생각할 때, 너무 걱정 안 해도 될 듯..

 

 시계탑.

 

 

이게 심포니오브라이트를 보는 곳! 매일 8시에 시작된다. 그 쯤 되면 사람들이 바글바글.. 원래 빌딩 꼭대기에서 빛이 5갈래로 나오고, 레이져도 나오고 하는데, 이 사진이 제일 나아서 이걸로...ㅋ 삼각대 따위 없었으므로 ㅠㅠ 사실 생각보단 그냥 평범했다. 전기 절약 차원에서, 좀 축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냥 볼 만 하다.

 

 

홍콩은 역시 군것질의 도시.. 조각 케잌 등이 무지 싸다. 여기보다 조각케잌 프렌차이즈점 그런 데가 있는데.. 이름이 맥심이었나?

여튼 거기가 더 싸다. 화장품이나 향수 등등 같은 것을 사려면, 오만군데 있는 봉쥬르,샤샤,컬러믹스 등을 이용하길. 같은 제품도 샵마다 가격이 제각각 다르다.

 

 

켄턴 로드 쪽으로 빠지다 보면 나오는 길. 켄턴 로드는... 샤넬이나 버버리 구찌 루이비통 등 온갖 럭셔리 브랜드 대형샵들이 밀집해 있는

화려한 길이다. 

 

 

다음 날 , 우리는 홍콩섬으로 출발..ㅋㅋ 우리 숙소가 있는 곳은 '본토'이고, 대부분의 '이국적인'느낌의 유명 관광지는 '홍콩섬'에 있다.

소호 라든지 헐리우드로드, 캣로드, 빅토리아 피크, 리펄스베이 등등.

그래서 '홍콩섬'쪽에 호텔을 잡는 경우도 많다. 근데 '페리'가격이 워낙 싸서.. 우리나라 돈으로 200-300원인가.

그래서 숙소는 사실 어딜 잡든 별 상관은 없다. 말이 본토와 섬이지... 한 5분~10분 거리니까.

 

 

하버 시티 옆에 있는, 차이나 페리 터미널ㅋ 크루즈가 정박해 있다.

 

 

 

가는 길에 또 에그타르트 한 번 사먹고.. 근데 터미널 에그타르트는 걍 쏘쏘. 그래도 에그타르트는 항상 맛있다.

 

 

홍콩10달러. 지폐가 정말 예쁘다.. 중간에 투명하게 뚫려 있어서 빛이 새어나오기도 한다.

 

 

섬~본토를 왕복하는 페리. 앞 뒤 구분이 없어서, 정박 할 때 뒤로 돌 필요가 읍다...

 

 

어떤 분은 부둣가에서 낚시를 이렇게.ㅋㅋ

 

 

IFC몰에 들렀다. 샌드위치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또 사먹고 말았다. 홍콩에서는 맛있어 보이는게 너무 많아서.. 배가 좀 꺼졌다 하면

뭐 먹는 걸 집어 넣었던 듯..

 

 

이게 홍콩섬의 뽀인트, 트램. 저런 게 홍콩 섬 여기저기를 돌아다닌다. 가격도 싼 편. 역시나 이런 것도 옥토퍼스 카드로..

 

 

트램 타고 2층에서 내려다 봤다.

 

 

 

여긴.. 헐리우드 로드 근처 어딘가였던거 같다. 거리들이 다 거기서 거기라, 어디서든 내리면 된다. 그래서 이리저리 걸어다니면 된다.

 

 

 

 

여기가 헐리우드 거리 초입이었던 듯.

 

 

 

 

 

 

 

 

 

 

이게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1km 에 이르는 에스컬레이터라 그랬었나.... 쭈~욱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조금씩 끊겨 있어서 조금 올라가다가 소호 거리로 나갈 수도 있고.. 여튼 신기하다.

 

 

브런치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고..

 

 

친구의 간곡한 요청으로 '쑨원 기념관' 도 갔다. 미드레벨에스컬레이트 꼭대기 어디쯤에 있었던 것 같다.

현지인들도 별로 안 가는 듯 한데..ㅋㅋㅋ

 

 

여행 책자 등에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 악세서리 샵. 근데 문 닫는단다. 참고하시길.. 괜히 가지마세요 ㅠ

 

 

그렇게 걸으며 골목을 구경하다가... 피크 트램 ( 빅토리아 피크로 오르는 트램 , 산 타는 트램 )을 타러 갔다.

 

 

45도에 육박하는 경사를 오르는 트램... 후덜... 트램은 밤 9-10시에는 올라오는 건 텅텅.. 내려가는 건 엄청 줄 서서 기다려야 된다.

12시까지 운행하니까, 차라리 계속 홍콩섬에서 놀다가 밤9-10시에 올라와도 될 듯. 아 근데 그럼 다시 침사추이 돌아갈 게 좀 걱정되지만..

택시 타도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으니까!

 

 

꼭대기에 올라가니 기념품도 많이 팔고... 내려서 맞은 편 건물 3층에는 이렇게 젓가락이나 등등 액세서리에 각인을 해 주는 아저씨가 있어서 바로 선물 몇 개 마련ㅋㅋ 그 전까지는 선물 하나 안 사다가.. 여기 들러서 폭풍 주문... 금방 해주심.

 

 

저녁까지 기다렸다가 야경 볼라고... 거기서 밥도 때웠다. 맛도 괜찮!

 

 

 

이게 빅토리아 피크 야경. 야경을 보러 건물 옥상에 올라 가려면 돈을 또 내야 한다.

차라리 피크트램 티켓 끊는 곳에서 패키지로 살 껄 그랬다. 조금 더 싸다.

 

 

비싸기만 비싸고 양도 적고 맛은 그닥이었던 아이스크림 가게.. 우리나라 베스킨라빈스나 나뚜루가 좋은 거였어...

 

그리고 다시 돌아온 침사추이. 이 사진은 '청킹맨션' 입구. 청킹 맨션이 외관 리모델링을 해서, 건물 외부가 무지 깨끗해보인다. 내부는 뭐

그럭저럭... 사실, 숙소를 잡고도 궁금해서 청킹맨션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 여러 곳을 돌아다녀 봤는데, 진짜 더러운 곳도 있고...

진짜 예상 외로 깔끔한 곳도 많았다. 가격은 그래도 저렴한 편. 한인 게스트하우스가 아무래도 좀 더 비싸다.

청킹맨션보다는 미라도맨션이 조금 더 뒤에 지어져 상대적으로 깔끔하다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비슷한 것 같다.

 

침사추이의 게스트하우스는 거의 모두 '청킹맨션'과 '미라도맨션'에 모여있다. 각 게스트 하우스는 집을 구매하거나 임대해서 운영을 하는 형식이다. 아파트 같이 복도가 있고 입구는 하나인데, 들어가면 고시원 같이 방 여러 개가 있다. 신기한 구조...

 

그리고 교통이 무지하게 좋다. 바로 앞에 MTR 역 있고... 화장품샵들 식당들. 마트들 다 바로 옆에 있어서 무척 편리.

방 고를 때 냄새나 청결상태만 잘 따져서 고르면 게스트 하우스가 좋을 듯! 홍콩이 왜 자유여행의 천국이라는 지 알겠다. 어찌 지내느냐에 따라 먹을 곳도 잘 곳도 천차만별. 비용도 천차만별.

 

그렇게 우리는 여기서 이틀을 본토와 홍콩섬을 돌아다니며 보냈고, 내일은 마카오를 갔다올 계획..... !!

 

 

2013/03/29 - [여행,맛집] - 타이페이 홍콩 여행 _ 타이페이

 

2013/03/30 - [여행,맛집] - 타이페이 홍콩 마카오 여행 _ 마카오, 홍콩

Posted by 처음처럼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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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13 12:26 신고

    보면 볼수록 신기방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