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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펜탁시안(pentaxian) _ 어느 외국 포럼에서

by 처음처럼v 201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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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a Pentaxian. A Loyalist. A Diehard.

I Once Carried a K1000 with Me Everywhere,
Only Reluctantly Setting it Down to Take The Occasional Shower.

I Tell My Kids Bedtime Stories about Those Heady Days,
When The Camera Known Simply as "The Pentax" Was The Best-Selling SLR Made.

I Don't Spend Countless Hours Pixel Peeping.


I Just Take Pictures.


And While I May Be Tempted, On Occasion, To Turn to A Stranger And Say,

"The Best Prime Lens Ever Made is The Pentax 31mm/F1.8,"

I'd Really Rather Be Using My Equipment Than Talking about It.

Pentax Understands That Cameras Don‘t Take Pictures, Photographers Do.
Their New Digital SLRs are The Result of Listening to Pentaxians
And Delivering Tools for True Photography Lovers.

These Cameras are Already Creating Many More Loyalists.

So The Question is " Can These Newcomers Count Themselves Among The Diehards?

Hey, We're Pentaxians, Not Photography Snobs.

Welcome to our Club.



저는 펜탁시안입니다. 골수 펜'빠'이지요.

어딜가든 K1000과 함께했습니다.
샤워를 하기 위해 내려놓아야 할 때 빼고는요.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 때가 되면...
침대맡에서 그 황홀한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주곤 합니다.
펜탁스가 가장 많이 팔리는 SLR을 만들며,
'카메라'라는 단어가 '펜탁스'를 대신하던 때를요.

저는 화소수를 곁눈질하는데 무수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습니다.


그저 사진을 찍을 뿐이지요.


가끔 누군가에게 유혹을 받을 때면, 돌아서서 이렇게 말해줍니다.
지금껏 만들어진 렌즈들 중에 최고는 
31리밋이라고.

그리곤 그에 대해 설명하는 대신에... 사진을 찍곤 합니다.

펜탁스는
'사진은 카메라가 아닌 사람이 찍는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펜탁스의 DSLR은 펜탁시안에게 귀기울이고,
진정으로 사진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그들의 결과물입니다.

이 카메라들은 벌써부터 많은 골수팬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묻습니다. "펜탁스의 열렬한 팬이라고 자부할 수 있겠습니까?"

이봐요, 우리는 펜탁시안이에요. 사진으로 허세부리는 사람이 아니라요.

펜탁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호야에 인수되고 그 전의 장인들도 하나 둘 교체되고 그랬지만, 꾸준한 장인정신으로 유지되면 좋겠네요. 얼마전에 '100년의 기업 - 라이카' 방송을 보았는데 - 그 것과 포지셔닝은 다르더라도... 장사속보다는 기업철학이 뚜렷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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