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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매드빅터 그래피티 퍼포먼스_후기

by 처음처럼v 201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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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 1번출구 밖을 나서자마자... 저 앞에 왠 무리들이 한가득. 대개 손에는 카메라를 하나씩 들고 있는 것이... 여기가 틀림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했다. 근데 입구가 어디지? '상수역 1번 출구 앞에 위치한 WALL' 이라고 했는데...

문자 그대로.. WALL 은.. 벽을 말하는 것이었다.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본래 그래피티는 개방된 곳에서 이루어지게 마련인데.
그렇게 오전부터 시작한 퍼포먼스는 어느정도 완성된 모습을 갖추어가고 있었다.

이렇게 길 한복판에서... 지나가는 차 안에서는 '무슨 일 인가'하며 고개를 빼고 보는 사람도 많았다.

찰칵찰칵 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카메라 전시장'을 연상케 했다는...

이렇게 인터뷰도 하고...

진지하네요-

그리고는 다시 마무리 작업에 매진...

이태리 장인이 한땀..한땀...    은 아니고, 한 부분 한 부분 세밀하게 작업

대충 쉭 쉭 뿌려대는 것 같은데, 세기와 속도에 따라서 선의 굵기도 달라지고- 조금 삐져나갈때는 선을 두껍게 바꿔서 칠하고.
이게 그래피티의 또다른 묘미? 자유.

수북히 쌓여있는 락카통이... 그들의 노고를 대변했다.

다 완성된 것 같이 보여도- 아직도 디테일이 부족한가보다.

그렇게 마무리하는 뒷모습을 뒤로 하며 - 추운날 '그래피티 감상마실'은 끝이났다.

사실...다채로운 종류의 그래피티를 전시공간 안에서 보게 될 것으로 기대했었는데, 그 예상은 빗나갔지만. 그게 다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니. 본래 그래피티 자체가 전철이나 건축물의 벽면, 교각 등에 그림(낙서)을 그리는 행위를 뜻하니까.

추운날씨였지만 그래피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그만큼 수고한 매드빅터에게도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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