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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뷰티

심은하 패션, 정치인의 아내

by 처음처럼v 2010.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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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선거 운동으로 한창 시끄러울 때, 나는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인가....도 물론 궁금했지만, 심은하의 패션이 유독 눈에 띄었다.
그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매무새가 나의 마음을 빼앗았다.

선거 후인 요즘은, 옷의 가격이 알려지며 기사화 되고 있는데...

출처: 뉴스엔

<정치가 아내, 심은하 패션 뜯어보니...>

심은하는 감색 양복에 파란색 넥타이를 입은 남편과 맞추어 짙은 남색 원피스에 아이보리색 반소매 코트, 하늘색 가방, 베이지색 구두를 신어 단아하면서도 깔끔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전성기 때의 청초한 외모를 잃지 않아 카메라의 집중 세례를 받은 심은하 패션을 꼼꼼히 뜯어보면 서민들은 ‘헉’ 하고 입이 벌어지는 명품들이다. 먼저 아이보리색 코트는 100%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고집하는 이탈리아 브랜드 피아자 셈피오네로 가격은 120만원대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이미숙이 부잣집 계모가 되고 나서 기품 있는 모습을 연출하고자 착용한 드레스와 코트도 피아자 셈피오네였다.

그가 든 하늘색 가방은 타조 가죽으로 만든 에르메스의 버킨 백. 에르메스 측은 “원하는 색깔과 크기, 가죽을 고객이 직접 골라 주문제작으로 만들어지는 버킨 백은 주문 대기가 밀려 현재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돈이 있어도 사기 어렵다는 얘기다. 알려진 가격은 1000만~3000만원대. 베이지색 구두는 앞 코만 뾰족하게 검은색으로 처리되어 다리가 길어 보이는 제품으로, 샤넬의 이번 계절 신상품이다. 가격은 100만원대.

꼬집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명품으로만 치장한 것은 정치인 아내로서는 한국 정서상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모델과 가수 출신으로 프랑스의 영부인이 되어 우아한 ‘프렌치 시크’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카를라 브루니가 연상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미국의 값싼 실용 패션과 신인 디자이너들의 옷을 잘 섞어 입어 영부인 패션의 새로운 모범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미셸 오바마는 정치인 아내 패션의 좋은 실례다.

패션 홍보대행사 apr의 이시은씨는 4일 “원피스 위에 코트를 입은 심은하의 패션은 유럽의 왕족들이 결혼식장 등의 공식석상에서 자주 선보이는 스타일로 예의를 갖춘 품격 있는 옷차림”이라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출처: 서울신문

개인적으로...명품을 휘감고 있어서 눈살이 찌푸려지기 보다는, 그 자리에 알맞은 의복을 기품있게 소화해내는 심은하씨가 부럽네요. 신데렐라 언니에서 이미숙씨가 입은 코트와도 같다고 하는데, 방송을 볼 당시에는 깔끔하고 예쁘다는 생각밖에 못했었는데. 아직 눈썰미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여튼, 이를 두고 비싼 명품으로 치장했다고, 네티즌들이 치고박고 싸우고 있는데... 정치인의 아내로서, 가격대가 높은 옷을 입은 것이 그렇게 문제가 되나요... '서민정치'를 표방한답시고 일부러 후줄근한 점퍼만 입고 다녔던 '이회창 대선후보' 보다는 이쪽이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2010/05/15 - [패션] - 프랑스 대통령, 사르코지 패션

후보님의 '잠바' 서민이 봐도 빈티나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786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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