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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호치민 붕따우 로컬 리무진 버스로 가는 법

by 처음처럼v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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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근교 어디를 막상 가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붕따우' 해변가

리조트나 호텔이야 언제든 예약이 가능한데, 교통편이 항상 고민된다.

여행사를 끼자니 행동반경이 제한되고, 로컬 버스를 타자니 잘못된 곳으로 갈까 봐 걱정된다.

 

붕따우 같은 유명 여행지는 grab / be / gojek 같은 어플로도 도시까지 갈 수는 있지만, 정확히 내가 내리고 싶은 곳에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니다. 그래서 베트남 현지 친구들은 '로컬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곤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미니 버스'같은 크기의 수많은 '리무진'버스가 곳곳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는 사실.

 

같은 붕따우를 가더라도, 세부 도착지에 따라서 배차가 달라진다. 각 손님들의 동선을 고려하여 배차가 결정되는 것.

여하튼 이런 방식으로 붕따우를 가고 싶을 때 찾으면 되는 곳.

다만 가서 티켓팅을 하게 되면 좌석이 없을 수도 있으니... 미리 전화를 하여 우선 어느 시간이든 예매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붕따우 주요 지역에서 조금 더 오른쪽의 리조트 지역을 가다 보니 편도 23만 동 정도의 금액이었지만,

 

( 리무진 버스가 아니라 일반 버스를 탄다면, 16~17만동 )

'예수상'으로 유명한 붕따우 주요 지역을 간다면 25~30만동 정도의 금액일 것이다.

 

 

2022.10.22 - [여행 & 맛집] - 베트남 붕따우 호짬 빈투언 리조트

 

베트남 붕따우 호짬 빈투언 리조트

친구들과 주말을 맞이하여 바닷가를 좀 다녀왔다. 베트남 남부, 호치민 근교에서 갈 만한 바닷가로 꼽히는 곳은 4~5군데 정도. 1) 무이네 2) 붕따우 3) 호짬 4) 빈투언 5) 판티엣 + 푸꾸옥 ( 푸꾸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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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5 - [여행 & 맛집] - 베트남 붕따우 리조트 호텔 lan rung resort

 

베트남 붕따우 리조트 호텔 lan rung resort

주말을 맞이하여, 미팅이 있어서 붕따우 리조트에 다녀왔다. 무려 1박 2일 미팅. 사실 그동안은 붕따우에 한 번 가려고 하여도 어디를 가야 할지 몰라서 망설였는데, 이 정도 숙소라면 가끔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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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의 은행거리 바로 옆에 붙어있다. 아주 한적한 지역.

목적지가 붕따우가 아니라면, 또다른 이런 조그만 정차지들이 각지에 위치해 있으니.. 주변 현지인 친구들에게 꼭 물어보시기를.

 

길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이런 식으로 생긴 가게를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저마다 캐리어 하나씩을 가지고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바로 '조그만 버스 터미널'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가 탄 차는 고급지게도 6~7명만 타는 고급 리무진 버스였다. 보통 버스는 이런 의자의 1/2 정도 되는 크기에 낑겨가는 것이 보통인데, 이런 리무진 버스의 60~70%의 가격이다. 그래도 큰 차이가 아니라면 이런 리무진 버스를 타는 것이 여러모로 좋은 것 같다.

물도 하나씩 주는 것 같고, 좌석마다 스마트폰 충전 단자도 있다. ( 물은 챙겨간 것이 있어서 마시지는 않았다 )

 

역시나 가는길에 피할 수 없는 '민간 휴게소' 들르기. 화장실만 잠깐 들르기 위해서 정차하였으나, 팬케이크는 하나 사줘야 제 맛.

그런데 다른 휴게소보다도 너무 달아서, 1개만 먹고는 말았다. 그냥 담백한 것이 좋은데, 베트남은 보통 연유를 너무 많이 쓴다.

가격이야 25000~30000동 수준으로 비싸지는 않지만, 아쉬웠던 부분.

 

 

그렇게 2시간여를 달려서 무사히 붕따우에 도착했다.

이런 로컬 버스들이 정말 좋은 것이, 우리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 바로 문 앞에 떨궈준다. 이런 고객 맞춤형 동선 설계가 있다니... 탈 때마다 감동하는 부분이다. 너무나 편안한 리무진 버스로 인해서 오고 가는 길이 편안하였음에 감사.

 

마지막 사진은, 이틀 뒤 다시 호치민에 돌아와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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