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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 경제

20100116

by 처음처럼v 2010.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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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한해도, 그리고 2010년 1월 중반인 지금 이 시점에도

보름만에 많은 것을 또 배웠다.

 

내가 이만큼 아니까 어느정도 되었겠지...하면 부딪힐수록 또 다른 상황이 생기게 마련이고

성공하고 실패하면서 또 배우고, 그러다가 보면 또 공부도 하게되고

관련 책들도 읽게 되면서 다시금 되새겨 배우고 나만의 투자 기준을 다짐하고.

 

주식 첫 입문을 70%수익률로 시작을 했으니, 그 것을 조심해야지... 하면서도

마음속 한 켠에 잠자고 있는 대박주에 대한 환상이 여전하다. 그때에는 그 것이 주식인 줄 알고

그대로 또다른 급등주를 찾아다니다가 수익의 대부분을 날렸다. 그리고 여러가지 책을 닥치는

대로 읽으면서 뭐가 문제일까...어떻게 해야 이걸 정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도 재밌었다.

시장을 크게보라..차트보는법들..투자지침서,,조언서...성공실패담,,분석리포트,, 매일매일 코스피와해외증시

환율과 원자재동향을 보는 것은 기본이고 닥치는 대로 흡수하고 적용하면서 하루이틀..시간은 계속지나고

어떻게어떻게 하다보니 벌써 이 쪽에 관심을 두게 된 지도 2년째에 접어든 것 같다. 얼마전부터는 항상 '누적수익률'을

살펴보게 되었다. 쭈욱 지켜보니...처음에 코스닥 급등주로 벌었던 것을 그다음 뛰어든 주에서 80%를 손실보고..

그 뒤에는 많은 코스닥주들과..  gs건설이나 신세계 등 코스피기업들을 만지작하면서 조금 수익률이 좋아졌으나..

지금 바라보면 오르는 장세였기 때문에 수익이 높아졌을 뿐이지, 투자철학은... 해봤자 책의 한 문구를 떠올리는 정도.

그것도 내 상황에 맞추어 마음편한대로 끼워맞추는 식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게시판과 뉴스를 그리도 열심히 보면서

하나라도 정보를 더 끌어모아보려고 하고-

그뒤에도 계속 코스닥 급등주의 끈을 놓지 못한 것 같다. 그저 아직 안올랐지만 오를꺼같은 기업찾기에 혈안....

기준도 없었다. 나름의 기준이었지만 말도 안되는 것들.

그래도 아직은 본전 위니까..하는 안일한 생각..

그렇게 오르락내리락을 거듭하다가 몇달 전부터는 -수익률에 접어들었다. 안되겠다 싶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또 조정하고, 오래 담아두어야 할 것들, 내 마음 상태를 보았을때 단기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들을 분류하고

대형주 중심. 내가 마음편하게 중,단기적으로 담을 수 있는 것들을 담았다. 그리고 수익을 내고 있다.

어느덧 80만원으로 시작했던 계좌는 몇백만원 정도가 되어있고. 지금은 푼돈을 목돈으로 모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고,,지속적인 자급 유입이 내가 투자해서 수익을 얻어야 하겠다는 생각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나중에 내 자금관리를 할 때 예금/부동산/주식/기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자금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임을 배웠다.

항상 기준을 지키고 마음을 다잡는 공부, 가장 치열하고 개인의 사사로운 욕심이 적나라하게 결과로 드러나는 시장.

지금까지의 머리를 싸매고 공부했던 시간들은 정말 많은 공부가 되었고..앞으로도 마음을 다스리면서 차분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다. 하루하루 주가가 오르고 내리고가 중요한 것이아니라. 그때그때의 대응. 그리고 길게 대세를 보는 안목. 그리고

항상 존재하는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변수들을 고려하는 것. 하지만 마음은 차분하고 냉철하게.....

누구에게 자랑할필요도 우는소리할필요도없다. 묵묵히 혼자 분석하고 익명으로 글쓰고. 차분차분 단계를 밟아나가자.

그리고 하루하루 모든 것을 눈여겨 보고. 경험으로 흡수하고. 거기에서 또 매일매일 배우자.

 

'마음 편한 투자를 하자.'   '수익을 잘라먹지말고 손실을 받아들이지 말자'

 

아무리 많은 것을 배워도... 중요한 순간에 기억나는 것들은 한정되어 있다. 적당히 문장화해서 기억하고

중요한 철칙들은 꼭 지키자..

 

현재 포트폴리오는 현대제철,stx엔진,태웅,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lg디스플레이.. 고맙게도 불안하지않게..

단기간에 좀 올라줬고.. lg디스플레이가 제일 불안했는데 삼성전자와 함께 적당한 흐름을 보여주고있다.

삼성전자는 사고 싶었으나 못사고... 모의투자에서는 40% 비중을 두었다.

어제 멜파스를 팔고... 월요일 벤처물량이 나오는 것을 보고 다시 들어가도 늦지않고.. per가 확실히 부담스럽지만

매수세가 대단한 종목이나. 월요일 벤처물량 불안만 해소 된다면 크게 급등이 시작될 수도 있는..주..

 

외인들의 포지션이 아직은 탈출로 보이지 않는다. 비로소 팔아제끼기 시작할 때 ..그 이후에 팔아도 늦지않다

어제 다우가 1%의 하락폭을 보였다. 거래량을 동반한 하락이라고 난리다.

주식이 매일 오를 리 없다. 진짜 폭락할 때의 %를 잊었을까.. 1%정도의 하락률에 나는 깨방정 떨지 않아도 되겠지.

조정은 있겠지만 상승할 것이다. 내가 못참겠으면 단기매도하고. 왠만하면 지켜가자.

 

나가야할시간이지났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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