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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 경제

160214 유가, 금, 달러인덱스

by 처음처럼v 2016.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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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일이 바빠서 이쪽에 통 신경을 못 쓰다가.. 작년 중국 증시가 폭락 할 때부터 심상치 않아서 한참을 눈여겨 봤다.

환율이랑 유가가 너무 이상하게 돌아가서.. 중국의 거품이 빠지는 것이야 그 동안 기대감 + 부동산을 너무 과도하게 일으켜서 당연히 거품이

빠지는 것이라고 쳐도..(아직 더 빠질 것 같음) 유가가 너무 심하게 떨어졌다. (어제는 감산 '기대감'에 무려 12%가 넘게 올랐지만...)

 

많이들 말하는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보면 미국 쪽에서 셰일오일 생산량이 많아진 것과 더불어 그 원유를 수출이 가능하도록 법안을 개정한 것도 원인이고,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당연히 세계의 공장인 중국쪽 제조업이 침체되면서 수요에 대한 우려, 이란의 경제 제재가 풀리면서 원유 공급이 더해진 것도 모두 한 몫씩 하겠지만..

좀 이상하다. 보통은 실물 자산쪽과 달러가치는 반비례 관계를 보이는데... 아래의 금과는 꽤 다르게 움직인다. 미국이 러시아와 중동쪽과

벌이는 경제적 알력 싸움. 그리고 중동쪽의 셰일오일 견제를 위한 치킨게임 등. 진짜 결정적인 이유가 뭘까. 위안화로 원유결제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강력한 견제인가..

금 같은 경우는 가운데 달러인덱스와 WTI 가격이 거울을 박아놓은 것 같은 모습을 보이는데, 아무래도 유가는 그 외적인 요소들이 너무 많이 관계되서 그런지 복잡하다. 예전부터 특히나 투기세력들이 많이 들어오기도 했었고.

 

여튼, 지금의 유가는 아무리 수요와 공급을 반영한다고 하더라도 가격이 '오일쇼크' 때 수준이라, 너무 낮다고 생각된다.(실질가치가)

이대로 가다가는 아무리 치킨게임을 한다고 해도 중동쪽도 오래 버티기 힘들거고, 중동 국가들도 지금까지 해외에 묻어두었던 자산들을 회수 할 만큼 회수하고 있는 것 같다. 조금씩 분할 매수하고 있던 것을 많이는 확대 하지 않고... WTI 최하 15까지 보고. 28이하면 여유자금으로만 적립. 1~2년 기준으로 보기.

 

중국 상해지수 쪽은 정말 많이 떨어져서 2700이면 PBR 측면에서 나쁜 것은 아닌데, 조금 더 지켜보고 소액이지만 장기투자 결정 해야겠다.

이번에 사실 도이치뱅크등에서 불길이 시작되어서 우리나라 금융권도 회사채 관련 뇌관이 터지면서 자금 회수 안 되기 시작해서 아작 날 줄 알았는데, 어제 그제 뉴스 기사들을 보니, 그 쪽에서 발행한 채권들을 매수한다고 했다네.. 조금 더 지켜보는 것으로.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직 제대로 안 흔들린 것 같은데... 이 상태로라면 코스피도 현재 PBR 0.95 수준인 1830 이 수준 혹은 1700선까지만

딪고 간다는 소린데, 이 정도로 그칠 리가 없다. 아직 부동산발 본격적인 하락이 시작되지가 않았는데.

엊그제 금 시세가 하루만에 5% 가까이 뛰고 국채 값이 급등하는 것을 보면서, 드디어 본격적으로 올 것이 왔나... 하고 겁을 집어먹었는데, 아무래도 조금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물론 다들 힘들어지는 경제 위기야 안 오는 것이 좋겠다만, 어차피 피할 수 없을 거라면 한 번 호되게 당하고 천천히 재건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 여튼 더 지켜보기. 국내발이든 국외발이든 꾸역꾸역 조금이라도 약발 먹히는 경제정책이 또 나올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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