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4세대 기본 사용법

아이팟을 사면 오는 '간략한 팁'... 진짜 간략한 팁이었다. 버튼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도 잘 안되어있다.
그냥저냥 쓰고 있었는데 어제오늘 후배한테 여러가지를 배웠다. 어메이징..

무엇보다 요새 좀 걱정이었던 것이... 많은 어플을 깔고 업데이트하고 음악이나 동영상을 넣고 하면서 약간 버벅인다는 느낌을 받은 것. 또
기본어플인 '메모'어플같은 경우... 메모 하나를 쓰면 같은 내용의 메모가 하나 더 생겨서 꼭 삭제를 해야되는 귀찮음이 있었는데 그 이유를 알았다. 한 번도 전원을 꺼주지 않았던 것. 처음 샀을 때 이후로는 부팅을 한번도 안해준 것... (몰라서)

오늘은 어플 업데이트 와중에 그 어플이 멈췄다. 계속해서 대기 상태. 아이튠즈를 통해도 어떻게 안되고 지워지지도 않고. 복원을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위의 사실을 알고는 고민해결.

재부팅

오류가 날 만도 하지... 위쪽에 있는 버튼이 전원버튼 이었던 것이다. 그냥 화면 켜고 끄고 하는 버튼인 줄 알았는데, 지그시 길게 눌러주면 전원 종료하겠냐고 물어본다. 완전히 꺼지는 것. 그렇게 한 번 껐다 켜니 오류나 버벅거림도 없고 구동이 확실히 빨라졌다.

어플 편집

두번째... 동영상은 아이팟 화면상에서 바로 지울 수 있는 건 알았는데, 어플같은 경우는 어쩔 수 없이 꼭 아이튠즈를 통해서만 정리했었다. 그런데 놀라운 건... 아이팟 화면에서 어플을 길게 눌러주면 울렁울렁 거리면서 어플을 재배치 할 수 있다는 사실..

강제종료

또 알게 된 것이 강제종료. 아이팟이 먹통이 되었을 때 전원버튼과 홈키(전면에 있는 자주누르는 그 동그란 버튼)를 동시에 5초간 누르면 강제종료가 된단다. 멈췄을 때 배터리가 다 닳아 없어질 때 까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네.

간단작업줄

그리고 홈버튼을 두번 누르면 아래에... 간단 키? 들이 나오면서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음악을 틀고 어플을 사용하고있는 중에 음악을 바꾸고 싶을 때, 어플을 나와서 '음악'에 들어가서 넘길 필요가 없다. 홈버튼을 따닥 누르고 앞페이지로 넘겨서 선택해주면 그만. 아 편하다ㅠ

추가 팁! 음악을 듣다가 끄고 싶을때도...잠금키를 풀고 '음악'에 들어가서 켜고끄고 안해도 된다. 그냥 화면꺼진상태에서 홈키두번!!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 끄기

아이팟도 전자기기인 만큼 시스템 리소스가 있더라. 컴퓨터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돌리면 느려지는 것처럼...
홈키를 따닥 두번 누르면 '간단작업줄'이 뜨는데, 그 동안 드나들었던 앱들이 주르륵 나온다. 그 상태에서 지긋이 눌러주면... 역시나 울렁울렁~ 틈날 때마다 삭제해주는 것이 쾌적한 사용을 위해서는 좋다.! 근데 모르는게 약이라고, 알고나니까 좀 귀찮기도ㅋ

화면캡쳐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좋은... 전원버튼과 홈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화면캡쳐'가 된다는 사실. 저 위의 사진또한 그렇게 캡쳐 한 뒤에 메일로 보낸 것이다. 아이팟 화면을 보여주고 싶을 때마다 dslr을 갖다대야하나 고민했는데ㅋ

너무 초보티냈나ㅋ 누가 알켜주지 않았으면 한참동안 불편하게 사용할 뻔 했다. 저같은 초보분들은 참고하시길 :)


그리고 다들 아실테지만 유용한 정보가 많은카페 추천. 아이팟 터치 네이버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