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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음식]명동_저렴한 수제왕돈까스

by 처음처럼v 2010. 7. 17.

출처: 다음지도

비오는날에 명동을 돌아다녔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많이 안와서 다행...

여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배가고픈데, 남자둘이 만만한 곳이 고기집인데.. 몇개 없는데다가  겨우 몇개 찾을라치면 거의 '한우', '소고기'.. 차라리 토다이를 가고말지.. '뭐 먹을래 저거빼고 그냥 암거나 골라' 했더니 만만한 돈까스로.
원래 어느 지역에 가면 꼭 돈까스집을 다 돌아다녀보고 가장 맛있는 곳을 체크해 두어야 직성이 풀리는지라..
나도 오케이

여기도 어김없이 '돈까스 참 잘하는 집' 있네. 신촌에서도 충무로에서도 가봤으니 됐고..
참고로 (맛은 평균 약간이상. 일본식 돈까스. 분위기 괜찮. 크게 감동은 없지만 빠지는 곳도 없음)

지나서 또 가다보니까 수제왕돈까스 와 그 옆 블록에 바로 돈까스 스테이크..집인가 뭔가가 보였다.
둘중에 택하라고 했더니 후자는 뭔가 유리창가에 led 장식도 달려있고..블링블링 한 것이 왠지 커플의 분위기가 강해 싫단다.
그렇다고 고급스러운 것은 아니고 창가에 왕따시만하게 현수막이 걸려있다. 가격대는 6500원 8500원 ..치즈돈가스 그런 것이었나..
아마도 주력 메뉴일 것이고 그 이상도 있겠지.

여튼 그래서 수제왕돈까스로.. 그다지 끌리지는 않았지만. 여기도 창가에 왕따시만하게 현수막이 걸려있었는데. 앞서 말한 곳보다
훨씬더 저렴한 티가 팍팍 나는.. 내용이라곤 왕수제돈까스 3800원? 이었나. '그래...맛이 중요하지 치장이 중요하겠어' 하고 올라갔다.

명동불냉면 건물 3층에 있었다. 명동 불냉면 여기도 유명한 맛집인데.. 몇년전엔가 먹어봐서 잘 기억은 안나는데.. 그냥 괜찮았던 걸로 기억. 그때 매워서 배가 살살 아팠던 기억이 난다. 여튼 줄서서 먹는다는데 오늘은 한산했다.


가게는 밖에서 예상했던 것보다는 괜찮았다. 사진이 좀 안락한 분위기로 나왔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그냥 평범한 식당분위기.. 비가와서 그런지 조명이 그리 밝지 않아서 그런지 약간 어두침침...한 분위기. 2층도 있는데 2층으로 가는 길은 따뜻하고 귀여운 인테리어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 2층은 좀 신경썼나보다. 안가봐서 모르겠다.

아무도 없길래 1층에 그냥 아무데나 자리잡았다. 그런데 먼저 주문을 하고 앉아야 한단다. 카운터로 가서 주문하고 결제하고 다시 앉았다..

가격대는 이정도. 저렴하긴 하다. 특대돈까스치즈돈가스를 시켰다.


음식이 나왔다. 먹다가 찍어서...... 첫번째 두번째는 치즈돈까스. 세번째는 특대돈까스다.


그냥 양식 돈까스 맛. 걸쭉하게 소스가 얹어져서 나오는 그런... 개인적으로 바삭한 일본식 돈까스를 더 좋아한다.
고기는 평균두께에서..약간 얇은 정도? 돈까스 튀김옷이 약간 두꺼웠다. 고기가 덜 두드려지거나 별로 좋지 않은 고기를 쓰면 뭉치는 부분이 많고 덜 부드러운데, 이건 그렇게 걸리는 건 없었다. 평균. 전체적으로 맛도 평균. 가격을 생각하면...뭐...

근데 신기한게 하나 있었다. '식기 리프트'


2층으로 서빙을 할 때, 이 리프트를 이용해서 서빙~. 지금 생각해보니까 2층에 올라가 볼 껄 그랬다.

아, 그리고 여기만의 특징이 하나 더 있다. 돈까스 서빙해주는 것 빼고는 모든 것이 셀프.


스프를 떠다 먹는 것도. 물을 떠다 먹는 것도. 김치나 단무지를 가져다 먹는 것도.

심지어 먹고나서 그릇도 주방에 가져다 줘야 한다. ㅋㅋ 참 새로운 경험... 근데 서비스에 익숙해져 있는지라.. 어색했다.

총평을 말하자면.. 확실히 '맛집'은 아니다.

차라리 밑에 층에 있는 불냉면을 가든가.. 바로 주위에 있는 '명동 교자'에 가는 것이 나을 듯.

명동 돈까스 맛집 은 따로 포스팅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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