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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여행] 대구 여행기

by 처음처럼v 2010.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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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까지 동대구역에 도착해야 하는 관계로 새벽부터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광명역에서 ktx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

ktx가 생각보다 조금 비싸던데 .. 3인 이상만 되도 '4인동반석'으로 묶어 더 저렴하다고 하네요..
모르는 사람끼리 4인동반석 엮어주는 사이트도 있는데~ 미리 동반석을 매입하고 그 것을 분배하는 형식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 외에는 잘 없더라구요.. 1장만 사니까 한..4만원쯤이었던 걸로 기억.

광명역.동편/서편으로 나뉘어 있다.

여기도 광명역.

그렇게 7시 26분 열차를 여유롭게 타고... 졸려서 사진은 중간에 깼을때 잠깐만 찍었습니다.



그리고 심심해서 '뭐 없나...' 하던차에 눈에 띈 'ktx magazine' 대부분 그냥 뭐 적당한 내용들인데... 눈에 띄는 것이!!


조그만 카트로 '카트라이더'마냥 즐길 수 있는 '카트랜드', 이국적인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다는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데이트 코스로 좋은 곳이긴 하지만.. 그냥 둘셋 모여서 한번 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탈 것을 좋아하는 저는 '카트'가 너무 땡겼어요...



그러다보니 어느새 도착. 8시58분 도착예정이었는데 많은 차이나지 않고 9시정도에 도착했습니다. 그 거리를 1시간 반에 오다니.. 참 빠르긴 빠르던데요. 자세히 구경할 새도 없이 그 곳에서 또 버스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

볼일을 보고 다시 동대구역에 도착하니 1시정도가 되었습니다. 딱 점심타임. 대구에 온 김에 친한 동생도 보고 싶어서 어제 점심약속을 두었습니다. 모레 호주로 출국한다고 해서 더욱이나 한번 보고싶은 생각에...

'역 근처라 뭔가라도 있겠지' 싶어 여기서 보자고 했는데 실상 그렇게 음식점이 많지는 않았고, 근처를 조금 돌아다니다가 날씨도 덥고 몸보신도 할 겸 '삼계탕'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깔끔해 보이고 삼계탕 전문이라 괜찮을 것 같아서 들어갔는데.. 더워서 가게 이름도 기억이 안났었는데 카드 전표에 찍혀있는 것을 이제야 발견했네요. 상호는 '금상첨화 삼계탕'. 주소는..대구 동구 신천동 333-2 , 053-756-8354
뚝배기에 닭한마리, 거기에 밑반찬까지 깔끔해서 제대로 점심 한상 나오는 것이, 참 맛있었는데... 먹느라 바빠서 정작 삼계탕 사진도 못 찍었습니다. '터미널'근처 어딘가에 있으니...참고하세요. 사람들 몰리는 곳, 움직이는 곳을 따라 대충 돌아다니다보면 보입니다.
특이했던 것은, 삼계탕을 시켰는데 '인삼주'를 예쁜 병에 담아서 내주시더라고요. 덕분에 잘 하지도 않는 반주를 한 잔씩... 소주였으면 안먹었는데 인삼주라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갈 때 주신 수정과 한잔씩도..입가심으로 캬.

이야기를 들어보니, 동대구역 근처는 놀거리 먹을거리가 그리 많지 않고. 대구에서는 이것저것 알아볼 필요 없이 그냥 '중앙로'로 가면 된다고 합니다. 백화점이며 영화관 음식점 서점 등등.. 모두가 그 곳에 밀집되어 있다고 해요. 대구 여행가실 분들은 꼭 기억해 두시길...

또 '복현오거리'쪽에는 놀거리는 모르겠지만 음식점들이 모여있다고 하니, 이것도 참고.

그렇게 동생은 집으로 보내고.. 근데 '중앙로' 이야기를 들은 김에 그냥 돌아 갈 수가 없어서... 다른 친구를 불렀습니다. 간략한 지도를 보니까 '롯데백화점','대구백화점','동아백화점'등이 몰려있더라고요. 특히 '대구백화점'은 전국적인 백화점도 아닌데 매출이 좋다고 들은 바가 있기에 특히나 눈여겨보고 있었고요.

여튼 중앙로에서,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친구와 쇼핑!



그 이름만 많이 들었던 '동성로'. 대구의 '명동'정도라고 하면 맞을까요? 다른 곳과는 달리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더욱이나 오늘 뉴스에서 대구가 가장 더웠다고 하던데 더위도 잊은듯... 근데 친구말로는 이 것도 사람이 예년에 비하면 많은 것도 아니라고 하네요. 확실히 예전만큼 소비가 살아나고 있지 않다는 말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잘 안보이는데 사진 제일 멀리있는 왼쪽의 하얀 건물이 '대구백화점' 입니다. 1층 입구 앞에 사람이 왜이리 많나 했는데, 사람들이 약속 장소로 아주 많이 애용하는 곳이라 하네요. 잠깐 둘러봤는데 오밀조밀 모여있긴 하지만 나름의 매력도 있고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었습니다.
사람도 무척이나 많았고요.

던킨에서 쿨라타를 마시면서 한참 이야기하다가.. 아, 그리고 대구에도 스무디킹이 곧 생긴다네요ㅎㅎ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그냥....

교보문고에 들렀습니다. 1,2,3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그렇다보니 체감 매장면적은 좁았습니다. 사람은 엄청나게 북적였고요.
여유로운 영풍문고로 갈 껄 그랬나.. 하지만 교보문고 내리사랑.
'한지혜'가 무슨 책을 냈는지 사인회를 하던데 잠깐 보고 지나쳤습니다. 예쁘긴 예뻤던 것으로 기억해요..
 집에 사 놓은 책이 많기도 하고... 사둔 책보다 재미있어 보이는 것이 눈에 띄지 않아서 '스쿠터 앤 스타일(7월호)' 사서 나왔습니다.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시간이 부족해서 롯데백화점 영플까지는 들러보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지하철을 타고 동대구역으로... 그런데 대구지하철에는 신기한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것.'1회용 지하철 통행권'인데 서울지하철의 카드모양과는 달리 '동전모양'.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는데 컬러도 디자인도 앙증맞습니다. 저 것을 카드 찍는 곳에 갖다 대면 처리가 되고, 나올 때는 동전구멍 같은 곳에 넣으면 되고. 지하철에서 특별한 체험을 했습니다.

서울로 돌아올때는 버스를 탔는데 3시간 4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동대구역 근처에 각 회사별로 터미널이 있어서..3개인가가 있던데
기억해두면 좋을 듯. 우등고속으로..2만2천얼마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버스에서 푹 자니까 그리 피곤하지도 않고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혹시 또 대구에 가게되면.. 우방랜드? 에 가봐야겠다. 대구의 놀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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