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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SKT, 와이파이(Wi-Fi) 무료 개방?

by 처음처럼v 2010.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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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관련기사,

텔레콤이 연내 전국 1만곳에 설치키로 한 와이파이(WiFi)에 무료로 접속할 수 있는 비밀번호가 공개됐다. SKT가 정식 오픈하기 이전까지는 비밀번호만 있으면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1일 자사 가입자뿐만 아니라 다른 이통사 가입자도 무료로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자체 와이파이의 접속 비밀번호가 ‘sktelecom’이라고 밝혔다.

이 비밀번호만 있으면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어떤 단말기에서도 아무런 제약 없이 SKT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가 설치한 와이파이에 타사 가입자가 무상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가 운영하는 와이파이 서비스인 ‘네스팟’은 자사 가입자에 한해 접속이 가능하다.

SKT는 지난 3월부터 자사 멤버십 가맹점 등을 대상으로 와이파이를 설치하기 시작했으며 신촌·이대·대학로·명동 등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지역 중심으로 집중 배치하고 있다. 또 CGV, 롯데시네마, 시너스 등 극장과 코엑스몰, 동대문 의류상가 등 대형 상가, 경기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 야구장 같은 지역에도 설치 중이다. 앞으로 SKT 와이파이존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전용 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하기로 했다.

SKT는 와이파이 설치 지역이 확대되는 대로 현재 제공되는 비밀번호 접속 방식에서 회원가입제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회원으로 가입한 후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부여받아 무료로 접속을 하게 된다. SKT 관계자는 “와이파이 무상 접속 원칙은 계속 유지되지만 업그레이드 등 와이파이망 운영을 위해서는 어떤 고객이 접속했는지는 필수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며 “현재는 공통 비밀번호 접속으로 운영하지만 정식 오픈 때에는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모바일 세상 대비한다고 SKT 와 KT가 경쟁이 치열하다. 와이파이(Wi-Fi)는 스마트폰이나 각종 모바일 관련기기에서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망이다.

 현재는 KT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SKT도 주력 스마트폰들의 출시와 함께 와이파이존 확대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듯하다. KT는 오는 9월까지 2만7천여 곳으로 와이파이존을 확장한다고 밝혔고, LG텔레콤도 연말까지 만 천여 곳 정도 구축한다고 발표 하였고, SKT도 타 통신사에게도 개방하는 연내 1만 와이파이존 구축 계획안을 내놓았다. 다 합치면 5만여개정도의 와이파이존이 구축되고, 왠만한 곳에서는 무료 인터넷을 쓰는 세상이 올 것이라 기대가 크다.

하지만, 문제는 현재 이동통신사간의 경쟁구도.

현재 주도권을 쥐고 있는 KT가 WIFI를 과연 공개형태로 배포할 것인가이다. 최근, KT에서 Wi-Fi망의 보안 강화를 발표했다. 이것은 그저 보안구축프로그램은 아니고, 그 동안 여러가지 루트로 무료로 인터넷에 접속하던 모든 수단을 차단하겠다는 말이다. 와이파이존에 관해 SKT나 LGT의 '숟가락 얹기'를 차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데....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는 측면이지만, 사용자로서는 아쉬운게 사실이다. 어느 한 통신사를 택하여,1만,2만 Wi-Fi 존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어느곳을 택하든지 5만여 Wi-Fi존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좋은 것은 사실이니...

하지만 KT의 입장이 이해는 간다.

요즘에서야 SKT가 '1초단위 과금 요금제'등을 필두로, 고객을 위한다는 이미지를 강화하고는 있지만... 그 동안 독불장군처럼 시장을 독과점하며 배짱튕기던 SKT의 모습과...현재도 배짱 튕기며 어느 것도 내어주지 않겠다는 투의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SKT를 보면서도...
과연 KT는 전체 Wi-Fi 사용자들을 위해 '도의적인'결정을 내릴지. 나중에는 몰라도 아마 당분간은 힘들어 보인다.
'우리는 전체 사용자를 위해 1만 Wi-Fi존을 개방한다.' 라고 착한 척을 하면서, KT에 개방 압력을 넣는 모습이..... 사용자 입장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그리 곱게 보이지는 않기도 하고..

여기서 드는 의문점 하나는...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주력하겠다는 SKT는 왜 그동안 설비투자나, 대책마련에 무심했던 것일까. 얼마전부터 슬로건을 'olleh'로 바꾸고,대대적인 이미지 마케팅과 변신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는 KT와는 달리....SKT는 거의 멈춰있었다. 물론, 멈춰있지는 않았겠지만 근본적으로 변하려고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SKT는 그만큼 뿌리부터 나태해져 있는 것인가... 아니면, 소비자의 니즈(needs)를 읽지 못하고 그들만의 세상에서 어느정도만 노력하는 것인가. 그들 나름의 '신선한' 노력이 소비자에게까지는 전달되지 않는 것이라고 가정해도... 그 것이 신제품,신기술의 선두라 불리는 통신업계 안에서라면.... 어쩌면 훗날 통신업계의 판도가 바뀔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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