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1 [영화]이끼 습하고 더워서... 짜증도 절로 나고, 누적된 피로로 몸도 피곤했지만 저녁에 왠지 그냥 집에들어가긴 아쉬워서 영화 한편을 골랐다. 요새 관객몰이를 한다는 '이끼' . 적당히 막차시간 맞춰 집에 들어갈 요량이었는데, 러닝타임이 2시간 40분이었던 것을 엔딩 크레딧을 보고서야 알았다. 우선, 원작은 보지 못했으므로 어느 것이 더 낫냐는 판단은 힘들다는 것을 밝힌다. 그리고 그냥 줄줄 생각나는 대로 썼으니 양해를.. 대개 처음 5분안에 제시된 영상을 통해서 '대충 이런 내용의 영화겠구나.' 하고 짐작을 하곤 하는데... 이건 뭐.. 어떠한 사건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감을 잡는 것조차 어려웠던 영화였다. '누가 범인일까?'류의 영화인줄 지레짐작했지만 여지없이 no. 모두다 무언가 비밀 한개씩은 가지고 있는 듯한.. 2010. 7.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