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으로 여행을 오시는 많은 분들이 1순위로 요청하는 '베트남식 음식점'
1) 베트남에 왔으니 베트남 음식을 먹어봐야 하겠고
2) 그래도 그 중에서 내가 먹을만한,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검증된 메뉴이면 좋겠고
3) 환경은 아주 더럽거나 덥지는 않고, 쾌적하며 깔끔하면 좋겠다는
히든 니즈를 고려해야 한다.
그럴 때에 호치민에서 몇 가지의 선택지가 있다.
1) SH 가든 (1군) : 접근성도 좋고 실내이며 고급스럽고 맛도 좋다. 다만 가격이 비싸다.
2) 꽌부이 가든 (1군,2군) : 접근성도 좋고 실내이며 고급스럽고 맛도 좋다. SH 가든보다는 가격이 저렴하다.
3) 냐항응온 (1군) : 접근성도 좋고 맛도 좋으나, 실외이며 가격은 적당한 편이다.
4) 꾸안넴이나 벱메인 등 (1군) : 분짜라든지 반쎄오 등 특정 메뉴에 특화된 장소. 개인적으로는 꾸안넴 정도는 추천.
( 다른 모든 곳에서도 먹을 수 있는 '반쎄오'인데, 벱메인은 쓸데없이 비싸다. )
조금 신경써야 하는 손님을 모실 때에는 1~3번 사이에서 고르는 것이 좋다.
베트남 음식이 아니어도 된다면 선택의 폭은 넓어지지만, 위의 4개의 선택지는 베트남식에 한정했을 때의 추천이다.
그리고 2군에는 '메콩 머천트'등 퓨전 음식점도 있지만 접근성이 좀 떨어진다.
1군에서 한 20분은 가야한다.
2022.08.18 - [여행 & 맛집] - 호치민 베트남 로컬 음식점 SH 가든
2022.07.30 - [여행 & 맛집] - 호치민 1군 베트남 음식 식당 냐항응온 nha hang ngon
2023.12.18 - [여행 & 맛집] - 베트남 호치민 1군 분짜 맛집 꾸안넴 quan nem
2022.08.23 - [여행 & 맛집] - 호치민 1군 벤탄 시장 베트남 음식점 벱메인
두부 튀김 요리와 삼겹살 종류, 반쎄오, 모닝글로리 볶음(라우멍), 오징어 볶음, 마늘 볶음밥 등 다양하게 주문을 하였다.
조금 덜 먹는 편이라 한다면 1인당 1개의 요리를 시키면 적당할 것 같고, 양이 좀 많은 편이라 한다면 총주문량에다가 1~2개의 메뉴를 추가로 주문하면 적당할 듯하다.
모두들 꽤나 맛있게 드셨고, 추가로 주문을 하면...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지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두 번째 접시들이 나오기까지 어느새 배가 불러 버리기 때문.
이렇게 6~7 명이서 배부르게 먹은 가격 또한 170~160만 동 수준으로 준수하다 ( 7~8만 원 )
꽌부이 가든이 1군 (일본인 거리) 에도 있고, 2군 (타오디엔)에도 있는데...
일본인 거리는 아무래도 주변에 이상한 술집들도 많기 때문에, 가족이나 중요한 손님들과 함께일 때에는 조금 멀더라도 2군 타오디엔이 안전한 선택일 것 같다.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음에
2군의 분위기 있는 장소를 들러볼 수 있었음에
좋은 분들과 좋은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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