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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대구 여행]봄 나들이

by 처음처럼v 2011.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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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일도 있고 마침 토요일이고 해서 겸사겸사 사진기 들고 아침부터 대구로 출발! 역시 남쪽이라 그런지 역 주변부터 푸릇푸릇
눈이 부실 정도였다. 따뜻한 햇빛도 충만하니... 아주그냥 혼자 행복에 겨웠다.


집 앞에서 찍은..




이게.. 매화인가?


담장에 피어있는 개나리. 역시 봄엔 노란 개나리가 대표.


광명역사. 아침햇살이 프레임들 사이로 들어와서 눈부시다.


여기 올 때마다 느끼는게... 역이 참 밝고, 넓다는 것.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여행의 설렘도 한 몫 하겠지만ㅋ


곳곳에 햇살이 꽉 차 있는 것이.. 기분 좋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열차가 하나 지나가고 나서라 그런지... 텅 비어있는 한 쪽.


열차를 타러 내려가는 길.


동대구역 ! 이렇게 일찍 도착할 줄이야.. 역시 ktx는 대단하다.. 비싸지만.


동대구역


지하철역 쪽으로 가는 길. 여기도 봄내음이 사방에서!


이건 뭔 꽃이지.. 여튼 너무 예뻐서


이것두..


봄나들이 나오셨는지 노부부가 계단에 앉아 쉬고계시는게 보기 좋아 멀리서 담아봤다.


요기도 거기.


비둘기들도 신났다. 종종종 모여다니는 것이 귀여워서.. 물론 멀리서 볼 때만.


날이 좋아서 그런지 많이들 나무그늘에서 두런두런 이야기 꽃을...


대구여고 쪽 골목에 있는 - 한 골목.


여기가.. 범어역 쪽이었나. 여긴 고층빌딩이 부지기수로 서 있었다. 한참 목을 꺾어야 끝이 보이는, 사뭇 다른 광경에 한 번..


겁 없는 비둘기 둘.


돌아가는 기차가 온다. 이렇게 대구를 떠나는구나.


저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나. 다들 다른 곳으로 흩어지겠지만.


정말 기분좋은 하루였다. 근데 집에서 일이 터졌다.
포토샵으로 일괄 리사이즈를 했는데... 원본 폴더의 파일까지 죄다 900픽셀로 바뀌어 버린 것.ㅠ
원래는 1600x(?)정도로 줄여 보관했었는데, 인제는 그냥 jpeg원본으로 그냥 보관해야겠다. 아... 그 고운 입자들이 다 사라졌어.
대구의 풍광들은 마음 속에 고이 담아둬야겠다. 그래도 남아있는게 어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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