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 맛집

[신촌 맛집] 오이시 , 도쿄테이블(Tokyo table)

by 처음처럼v 2011. 2. 21.
728x90

기본 샐러드

후배랑...친구랑 신촌에서 점심약속을 잡았다. 익숙한 밥집들이야 부지기수지만... 오늘은 안가본데좀 가보자 하고는 들어간 곳.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못봤는데... 근래에 생긴 곳인가보다. 일본식 요리 전문점!
가게 사장님들도 젊고, 그래서 그런지 매장 외부부터.. 내부까지 아기자기함이 묻어난다. 여자는 아니고 남자분들이다.
호남형의 형님들이 다정하게 맞아주시니... 여성분들 발길이 아무래도 더 머물 듯 싶다.

내부도 꽤 멋스럽고... 곳곳에 귀여운 장식들도 가득가득하다. 게다가 충분히 밝은 분위기ㅋ 요새는 깔끔해보이지 않으면 가게에 들어가보지도 않는 여성분들이 간간이 있는데, 그 분들에게도 좋은 점수를 받을 성 싶다. 그리고 안쪽이 주방인데 . 그 앞으로는 바가 있어서 - 혼자와서 간단히 식사하기도 좋을 것 같다.

이게..이름이 뭐였더라. 무슨 고로케였는데.. 미진고로케? 민지고로케? 딱딱할 것 같아서 처음에는 손이 안갔는데, 먹어보니 의외로 무척 부드럽다. 살살 집어서 베어먹어야 할 정도. 단일 메뉴로서 양은 적지만- 맘에 들었다.

이 곳 메뉴의 가격은 대개 8000~12000원선
. 그 이상부터 40000원 선 까지의 회 요리나 스시 세트도 많은데... 우리는 가난한 대학생이므로ㅋ 가츠동이나 믹스동,,, 야끼소바, ~우동 등의 메뉴를 골라야지.

가츠동...이 아닌 '믹스동'. 가츠동은 프랜차이즈 일식집들에서도 많이 보아와서 그런지 익숙해서 시켰다가.. 그 밑에있는 ['믹스동' hot]표시를 보고는 얼른 바꿨다. 가츠동은 돈까스만 얹어놓는건데... 믹스동은 거기에 새우튀김을 하나 얹는 것! 한 번에 두가지를 맛 볼 수 있으니... 좋았다. 맛 자체는 '괜찮았다.' 돈까스가 조금 더 바삭바삭했으면 좋았을 것 같긴 하지만. 또한 가츠동은 돈까스도 중요하지만 밥과 양파..간장소스 등의 비율이 중요하다. 이게 잘 못되면 짜거나... 무지 달거만 하거나하는데, 적당한 편. 새우도 통통한 것이..굿

대개 야끼소바를 시키지만... 새로운 시도를. 야끼소바 비슷하게 해서 오믈렛으로 감싼 요리. 무슨베이컨소바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난다.
야끼소바의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맛은 약간 옅어지지만 베이컨이랑 달걀을 함께 먹으니 나쁘지않다. 이런 건 처음보네..

벽쪽 데코레이션.

이 집의 제일 좋은 점은... 일식 프랜차이즈에서는 볼 수 없는 '신기하고 다양한 메뉴'들이 많다는 것이다. 연어알~.. 아 이름을 기억을 못하겠네.. 여튼, 그런 새로운 음식들이 11000원 ~12000원선. 예쁘게도 생겼고 맛도 있다고하고. 거기에 들어가는 재료들도 일식 프랜차이즈점들보다는 좋다는 것이 여실히 느껴진다. 신촌으로 다른학교 친구들이 오거나 - 누구한테 밥을 사줘야 한다거나 할 때... 혹은 소개팅 할때... 여자친구랑 식사할때 등 많은 경우에 찾게 될 것 같은 집. 아무데나 들어가기는 그렇고.... 좋아보이는데 아무데나 들어가자면 또 가격이 두렵고,,, 어딜 데려가지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적어도 기본빵은 할 수 있는 집. 눈도 즐거운 편이고분위기도 맛도 괜찮다. 사케도 팔고... 신기한 안주종류도 많으니 가볍게 한 잔 기울이기도 좋아보인다. 다음에 또 가면 다른 메뉴를 먹어봐야지...


위치는... 연대쪽 첫 골목에 있다. 일명 '대학약국 골목'. 신촌역쪽에서 보자면 제일 연대쪽으로 붙어있는 골목이라.. 주말에 그나마 덜 붐빌 것 같아 좋다. 사장님은 안좋겠지만..ㅋ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