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마지막날

시간이 없어서 몇달간 통 쳐다보지도 못했던 코스피. 오랜만에 월봉을 보니 몇달 새 참 많이도 올라왔다. 지금은 윗꼬리가 길게 달리는데...
이게 장기적으로 하락하면 이전에 비할 바가 못되게 급락할 것이고... 눌림목이라면 일정 수준에서 딪고 올라갈 것이고. 여튼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어느정도라도 빠질 것 같아보인다. 그 다음 수순은...어렵네. 어쩌든 저쩌든 크게 뚫고 가야 갈 터인데. 제대로 개인이 털리느냐 안털리느냐 여부도 영향을 미치겠지. 오늘은 선물을 외인이 무자비하게 매수한 것도 눈에 띈다. (11,019억원) 먼짓을할라고...

이게 투자를 장투로 일정비율만 유지하니까 잘 안보게 된다. 근데 사실 투자를 안해도 살펴볼 순 있는데, 장 중에 시간이 없는게 가장 큰 이유다. 다른 일도 해야되고. 잉여금...까지의 돈도 없고.

그래도 저번주 목요일 금요일엔 장을 봤었는데 가장 아까웠던 것이.. 장 마감이 가까워질 때쯤 본 sk에너지. 단타해도 충분할 정도의 신호.
그치만 원칙... 도박성 투자는 하지않기. 꾸준히 지켜보자 화학주. LG화학이랑 SK에너지 삼성SDI 를 보고있는데, 더군다나 SK에너지는 최근 화학분야만 분할한다고 발표해서 내년부터는 그리 운영될 것이니 우선 지켜보기.

또 쭉 살펴보니 오늘 하이닉스가 어휴...역시나 개미무덤. 그냥 관심밖으로. 이니시스도.. 또 한차례 다녀갔구나.

여튼 지금가장 재미있는게 코스피의 행보. 산타랠리? 흠... 털고 잠깐이라도 즐길런지.. 크게 신경쓰지말고 지켜보고 느끼기만.
예나지금이나 그렇다지만... 특히 요새는 시중에 넘쳐나는 돈이란 놈 때문에, 메이저들이 주식판을 어디로 끌고갈지를 더 어렵게 만드니.. 정말 도박판이랑 흡사해보인다. 조금은 먹어도 크게는 못먹게 하는 것인가. 더군다나 요새는 파생시장서 가지고 노니 개미도 당하고 고수도 당하고~ 에라이. 굿이나 보고 재미나 보자. 떡은 없으니까!

오늘의 마무리 : 지켜보기, 자금관리, 포트 변동없도록 단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