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와이파이 , 에그2로 _ 요금제 분석

에그2  ,모다컴인가 하는 제조사의

아이팟4세대 살까말까 고민할 때 가장 신경쓰였던 것이 와이파이가 잘 되는가였다.

돌아다니면서 인터넷 하면서 가지고 놀려고 사는건데... 나가서 쓰지도 못하면 무용지물 아닌가ㅋ

요새 tv에서 엄청 광고해대길래.. 'SKT T wifi zone, Olleh wifi zone 이 그렇게나 많다는데... 그런데서 엄청쓰면되겠지' 라고 생각했건만.

skt, kt 의 와이파이존이 곳곳에 깔려있다 하지만, 와이파이 신호가 잡힌다고 무조건 무료로 잡아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사용자여야 이용이 가능한 것.... 카페나 영화관, 식당 등 일부 사용자를 위해 개방해놓는 곳에서는 물론 제한없이 쓸 수 있지만, 번화가를 조금만 벗어나도 wifi제공을 하는 곳을 찾기 어렵다. 물론 신호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다니다 보면 참 많은 신호가 잡히긴 하는데.... 개인네트워크라 비밀번호가 걸려있거나, 일반 가정집에서 오픈된 ID가 잡히는 것이라 신호가 미약하다. 거기다 길거리를 걸어가거나 버스나 지하철로 이동시에도 그 혜택을 보기는 어려웠다.(서울 기준)
SKT CF의 한마디 'WIFI존 쫓아다니지 마라.' 라는 문구가 절로 몸으로 이해가 될 정도.... 걸어다니면서 설정-네트워크검색 만 계속 확인..

8,000원 내면 올레와이파이존을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도 있다는데,, 그럼 여전히 와이파이존을 찾아다녀야 하는 상황은 변하지 않고.

그렇게 아이팟에는 와이브로가 필수라는 것을 깨닫고 바로 구입!     비로소 신세계다.

사람들이 에그, 에그2 하는게 무슨 말인가 봤더니.. 그 중계기(라우터)더라.

에그2 기계를 켜면, 그 것이 소위 걸어다니는 기지국 역할을 하는 것. 신호를 받아 무선신호(wifi)로 변환해줘서... 아이팟에서 자유로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ㅋ

근데 공짜는 아니고.... 데이터 용량 1G 요금제 기준으로 1달에 11000원 정도 내야한다. ( 만원인줄 알았는데 부가세가 별도였다.) 거기다 처음에 한번은 유심칩같은 기능을 하는..칩 비용으로 11000원도.

18개월 약정으로 하면 에그 기계(12만원정도상당)은 그냥 주고,,,

이게 기계가 또 두종류인데 '모다컴'인가 하는 회사에서 만든게 있고 'LG~'에서 만든게 있는데, 모양이 좀 다르다. 그리고 LG 것은 트래픽 손실이 간간이 일어난다고 하는 비교실험 분석자료를 봤다. 그래서 위의 것으로..

요금제에 관련해서는

쇼 와이브로 링크

실제로 좀 쓸만큼 썼다고 해서 보니까 하루에 55MB 정도 사용. 근데 오늘 보니까 어제보다 사용량 자체는 적었던 것 같은데... 87MB 사용. 동영상이나 사진파일 같은 것을 많이 사용했을 시에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난다. 어제오늘은 돌아다닐 일이 많아서 그렇고, 한달로 보면
1G는 얼추 비슷하게 맞추거나 약간 모자랄 것 같기도 하다.

근데 그렇다고 30G 요금제는.. 너무 많다. 동영상이나 사진파일 풀로 돌리면서 열심히 썼을때도 다 쓰기에는 불가능할 듯.
한 5G 요금제 정도면 딱 좋을 것 같은데.쩝... 그냥 적당히 써야겠다. 지금은 처음이라 이것저것 신기해서 그렇지만 점점 줄어들 듯.
지하철에서는 괜찮을 것 같은데, 버스에서는 화면을 좀 오래 봤더니 좀 어지럽고...어후.. 버스에서는 노래듣거나 간간이 카카오톡이나.

데이터 사용량 확인 - 쿡> 마이쿡 링크

여튼 참 편하다. 서울/경기 권에서는 켜기만 하면 풀 안테나. 고속도로에서도 잘 된다. 굿굿. 대만족

단점이라면 배터리가..한 4시간 정도 간다고 하는데. 여튼 쓸때 켰다가 별로 필요없다 싶을 때 끄고 그러면서 좀 관리해주면.. 하루 가지고 다니기는 별 무리없다.ㅋ

발열은.. '미친듯한 발열'이라는 표현을 어디선가 봤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아마도 풀로 켜놓았을때 그렇나보다.

참고) 10월, 11월 두 달간 사용해본 결과 두 달 모두 5xx MB 정도 사용.. 600MB도 못썼음.

2010/12/27 - [블로그,트위터,아이팟] - 아이팟으로 무료 T와이파이존 이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