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돈까스를 꽤 좋아하는터라, 2주일에 한 번은 돈까스 가게를 찾게 되는 것 같다.
물에 빠진 고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1) 바삭하게 구운 삼겹살이나 2) 돈가스 3) 부드러운 스테이크는 가끔 즐긴다.
그리고 업무 미팅을 하기 위해서 메뉴를 선택하다보면 '고기'는 피할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정서상, '고기'가 어떻게라든지 포함되어 있어야 '좀 제대로 된 한 끼를 먹었다'하는 느낌을 가지게 되기 때문.
그렇게 돈까스를 찾게 될 때마다 일본인 거리의 '돈까스 가게'를 찾게 된다.
개인적으로 양대 산맥이라고 생각하는 1) 푸지로 2) 수산 ( 수이잔 )
2021.12.19 - [여행 & 맛집] - 베트남 호치민 돈까스 맛집 레탄톤 푸지로 (Fujiro)
경양식 돈까스도 한국에서는 기회가 될 때마다 가끔 찾았었는데, 여기서는 '경영식 돈가스'는 찾기가 힘들다.
( 누군가 아시는 분이 있다면 좀 추천 해 주시기를... )
여하튼 그렇게 찾게 된 '일본식 돈까스'집, 수산.
( 한자로는 '수산'인데, 수이잔 이라고 쓰여 있다. )
대로를 지나가다보면 지하로 가는 길이 마련되어 있다.
어둑어둑해질 때 쯤이라서 그런지, 조명들이 괜히 멋스럽다.
외부에 이렇게 음식 모형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실제로 주문해보아도 비슷하다.
여기 앞에서 2분 정도를 머무르며, 마음속으로 무엇을 주문해야 좋을지를 미리 고민했다 ㅋㅋ
다른 곳에 비해서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 편
입구에 들어서서 1인용 테이블들을 쭉 지나고나면,
( 아마도 점심 시간에 직장인들로 인해서 많이 북적일 것 같은 느낌이다 )
조그만 홀이 나온다. 뭔가... '나만의 숨겨진 맛집'을 발견한 기분이다.
언제나 애정해 마지않는, 히레가스(안심) 정식. 생각보다도 알찬 구성이다.
가격이... 14만동 정도였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작은 사케동과 메밀인데, 나쁘지 않다.
하지만 돈가스가 최고의 선택인 것같다.
돈까스 소스에다가 이런 귀여운 참깨 절구도 나온다.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총평은... 맛있다. 추천!!
마지막 사진은 1군 위엔 후에 메인 스트릿 ( 오페라 하우스 앞 )
언젠가 한국에서 손님이 오신다면, 한 번쯤 '시내 투어 버스'를 타봐야겠다.
가격을 물어보니 1인당 150,000동 정도라고 한다 ( 한화 7500원 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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