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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안양역 맛집] 수제 샌드위치 가게 '쌘드&쌘드'

by 처음처럼v 201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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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일 때문에 안양에 자주 가는 편이다. 그런데 시간이 여유롭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 가끔 이용하는 수제 샌드위치가게.
사실 시간이 여유롭게 남아도... 어디 들어가 땀내면서 뭐 먹기는 좀 부담스러워서 찾다찾다 결국은 들어가게 되는 곳이다.

파리바게트나...등등.. 샌드위치 파는 곳은 도처에 깔려 있지만- 만족스러운 샌드위치 먹기는 힘든 것이 사실. 그러던 차에 마음에 들었던 곳. 닭가슴살 샌드위치, 베이컨 크로아상 샌드위치, 베이글 샌드위치, 베이컨롤, 삼각, 참치.. 등등 참 종류도 많다.
가격대는.. 하나씩 포장되어 있는 '미니'는 3000원 정도, 두 개가 들어있는 건 5000원 정도이다. 배가 고플 때는 5000원짜리. 간단히 요기만 할 것이라면 '미니'로다가... 수제 쿠키나 간단한 베이커리도 판매한다.

샌드위치 하나에 3000원? 편의점 가면 1800원~2500인데?. 처음엔.. '그래, 수제 샌드위치라는데 맛있겠지.'하면서 먹었다.
근데, 생각보다 괜찮다. 주로 닭가슴살 샌드위치를 먹는 편인데, 풍부하게 차 있는 맛이 일품. 대개 시중의 샌드위치들은... 원가절감 때문인지 몰라도 퍽퍽한 빵 맛이 대부분이었던 기억이 난다. 조금 맛이 날라치면 어느새 사라져 있는 '속'.... 야속한 '속'.
그에 비교해 볼 때, 신선해서 그런지... 속의 밸런스가 잘 맞아서 그런지 만족할만큼 'juicy' 하기까지.
게다가 샌드위치에 쓰이는 빵도 직접 매장에서 구워서 그런지... 곡물 빵 맛이 나는데... 곡물빵인가? 여튼 맛있다. :)
이 가격에 요정도 퀄리티 샌드위치! 만족ㅋㅋ 두 개를 사고나서 '좀 많은데.' 하고... 먹다보면 어느새 다 먹을 정도로 부담이 적은 편.

또 하나 신기한게, 그러면서도 깔끔하다. 속이 막 삐져나오거나 물이 흘러내리거나 그런 것도 없이.. 깔끔. 샌드위치 하나마다 세부 포장 또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휴지같은걸로 따로 받치고 안 먹어도 되도록, 기름종이 비슷한..종이가 덧대어져 있다. 덕분에 먹을 때도, 먹고 나서도 깔끔하게 처리.ㅋ

그 것이 끝이 아니다. 샌드위치를 사면 음료 하나를 무료로 준다는 것! 레몬티, 복숭아티, 또 뭐가 있었더라... 기억은 안나는데. 샌드위치와 궁합이 꽤 괜찮다. 담백한 샌드위치에 + 시큼달달한 음료.

거기에 마지막으로, 인상좋고 훈훈한.... 젊은 형이 운영한다는 것. 누군가에게는 가장 큰 장점일 수도?

아... 필름카메라를 들고 나가서 사진이 한 장 밖에 없는 것이 아쉽다. ㅠ_ㅠ 근데 매번 미루게 되서...우선 올리고 봐야겠다.

안양역, 안양1번가를 찾게 된다면- 숨어있는 수제 샌드위치집을 찾아보세요ㅋ
'블로그 보고 찾아왔어요! 하시면 더욱 신난 얼굴로 반겨주실지도?ㅋㅋ  :)'


위치는... 저쯤?

영수증을 보니..자세한 주소가 나와있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1195-48 A동 1.    '쌘드&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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