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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498

[서울 여행]어린이 대공원 주말을 맞아서... 우리 반 6학년 초딩이랑 '어린이 대공원'에 다녀왔다. 주말에도 부모님이 바쁘셔서 집에서 티비만 본다고 해서... 좀 안타까워서 함께 나들이를 계획. 결론부터 말하면 - 애들 데리고 노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더라. 그 것도 적당히 머리가 큰 아이들 비위맞추기는 정말.. 다음부터는 절대 '동네 놀이터' 정도 이외에는 왠만하면 가지 않으려고 생각하고있다.ㅠ 더불어 부모님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하루였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린이 대공원은 벚꽃으로 만발해 있었다. 클라이막스는 지났지만, 지금 이 시기만의 매력이 또 있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오늘은 세차게 불었다) 흩날리는 벚꽃들이 장관이었다. 바닥에도 곱게 쌓여있어 사뿐히 즈려밟고 다녔다. 날씨도 좋고.. 주말이라 그런지 돗자리를 깔고.. 2011. 4. 24.
[서울 근교 여행]과천 어울터 체험학습원 어제 과천 '어울터' 체험학습원에 다녀왔다. 초등학생 현장체험학습의 일환으로ㅋ 현장체험학습이라니 뭔가 딱딱하다. 봄소풍! 과천까지는 그리 멀지도 않고 고속화도로까지 뚫려있어서.. 20분 남짓이면 도착하더라. 버스에서 내려서 시골길을 따라 들어간다. 거름냄새가 날 것만 같은 그런 분위기.. 실제로도 거름냄새가 심했다. 어울터 입구. 입구 쯤에 가지가 엉켜서 .. 양 옆에는 꽃도 피어있고. 봄 내음이 솔솔 근데 사실 꽃이 만발하지는 않고... 거의 앙상한데, 목련이랑 진달래.. 드문드문 개나리 정도 아이들은 어딜 가든 그저 신나나보다.ㅋ 언덕배기 위에서 찍은 전경. 부지가 꽤 넓었다. 근데 전체적으로 볼 때 그리 깔끔하게 다듬어지지는 않았다. 더군다나 요 며칠간 날씨도 좋고 건조했어서 그런지.. 먼지가 상상.. 2011. 4. 21.
서울숲 꽃놀이 이제는 학교에서도 고학번이라 혼자노는 나를 꽃놀이에 초청해줬다ㅠㅠ 감동의 눈물이. 봄마다 '꽃놀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마다 가장 먼저 기억나는 곳이다. '서울숲'. 학교에서는 여의도나 선유도공원이 더 가깝긴 하지만 여의도 벚꽃축제는 사람이 너무나 많아서. 그래서 여의도로 꽃구경 갈 때마다 일부러 조금 더 한적한 곳만을 찾아다녔던 기억이난다. 선유도는 그나마 한적하고 편안하긴 한데, 수시로 너무나 많이 갔던지라. 여튼, 좋은 기억이 가득한 '서울숲'! 올해도 찾았다. 벚꽃인가?... 아 꽃이름을 잘 모르겠다. 동기-동생이랑, 후배들이랑ㅋ 여자 후배가 도시락을 이렇게 푸짐하고 맛깔스럽게 싸왔다. 진짜 대박...!!!!! 보고만있어도 행복 아이들이 제일 신났다. 서울숲에 오면 꼭 한 번 봐야하는... 거인의.. 2011. 4. 18.
[대구 여행]봄 나들이 볼일도 있고 마침 토요일이고 해서 겸사겸사 사진기 들고 아침부터 대구로 출발! 역시 남쪽이라 그런지 역 주변부터 푸릇푸릇 눈이 부실 정도였다. 따뜻한 햇빛도 충만하니... 아주그냥 혼자 행복에 겨웠다. 집 앞에서 찍은.. 이게.. 매화인가? 담장에 피어있는 개나리. 역시 봄엔 노란 개나리가 대표. 광명역사. 아침햇살이 프레임들 사이로 들어와서 눈부시다. 여기 올 때마다 느끼는게... 역이 참 밝고, 넓다는 것.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여행의 설렘도 한 몫 하겠지만ㅋ 곳곳에 햇살이 꽉 차 있는 것이.. 기분 좋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열차가 하나 지나가고 나서라 그런지... 텅 비어있는 한 쪽. 열차를 타러 내려가는 길. 동대구역 ! 이렇게 일찍 도착할 줄이야.. 역시 ktx는 대단하다.. 비싸지만. .. 2011. 4. 16.
[강남에서 술집 찾기] 딱 한잔 강남역에서 선배랑 친한동생이랑 밥먹고 쇼핑하고 그러다가... 소주한잔 하려는데 죄다 호프집이네. 6번출구쪽으로 건너가기는 귀찮고 해서 7번출구 근처에서 찾고있는데. cgv 건물 뒷편 오르막길에서 찾은 소주집!! 가게 이름이 '딱 한잔'. 이름에 끌려서 들어갔다. 이 곳의 특징은.. 왠만한 건 다 있다는 것. 고기집인가 소주집인가 하고 들어가서는.. 고기를 구워먹어도 되고, 안주를 시켜서 술을 먹어도 되고. 안주 종류도 갖가지 다 있었다. 벽에 정신없이 붙어있는 메뉴들..ㅋ 젊은 층을 겨냥한 데코레이션과 안주구색. 귀염귀염, 형형색색, 어찌 생각하면 산만하기까지도 하지만 유쾌한 분위기다. 근데 이집이 좋은게... 가격에 비해서 양이 참 많다. 벌교 참꼬막.. 큰 접시 그득히 나온다. 왠지 은행이 땡겨서 시.. 2011. 4. 8.
[신촌 맛집] 술 _ 신촌에서 막창을 먹고싶다면 친한 동생이 학교 근처로 이사를 해서 갔는데 - 오늘따라 막창이 땡긴다 했다. 신촌에서 막창 하면 '술'이지. 이 곳은 그나마 신촌 중심부에 있는 술2. 당연히 술1도 있다. 술1은 신촌역에서 가깝고... 술2는 학교에서 가기가 쉽다. 술2가 생기기 전에는 지친 발을 이끌고 멀리까지 가야해서 좀 귀찮은 감이 있었는데 잘 되었다. 내부는 깔끔하고 적당히 '막창 집'의 분위기가 있다. 소금구이 2인분을 시켰다. 양념구이는 먹어봤나... 잘 기억이 안나는데 - 그렇게 매운 건 없었던 거 같은데. 여튼, 술에 오면 '소금구이'지. 막창을 다 먹으면 볶음밥. 계란말이도 있고 김치말이 국수도 있고 - 술안주에 적당한 부가메뉴들. 저 문구에 혹해서 매화수를 1병 2병..3병 4병.. 그러다 보면 미니어쳐는 점점 늘어.. 201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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