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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83

베트남 호치민 1군 네일 아트샵 할인 쿠폰을 받은 마사지와 네일케어. 생전 받아보지 않은 네일 케어인데, 손님들이 있어서 일부러 모시고 한 번 찾아갔다. 마사지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혼자 방문하고, 네일케어는 함께..!!! 아무래도 한국과 대비해서 저렴하다 보니, 여성분들이 베트남 호치민에 여행으로 오면 한 번 꼭 들러가는 곳이 (1) 건전 마사지샵 (2) 네일 샵인 것 같다. 마사지샵에서 겨우 1분 거리라서, 걸어갔다..ㅋㅋㅋㅋㅋ 해가 쨍쨍한 낮이 아니었다면, 숙소에서부터도 쭉 걸어왔을 것. 그런데 오픈한 지 3개월 정도밖에 안 되어서 그런지, 간판이 없어서 찾느라 조금 두리번거렸다. 반신반의하며 문을 열었는데, 아주 반갑게 맞아주셨다. 내부는 이렇게 잘 꾸며져 있었는데, 동네에서 다른 네일샵을 보았을 때에는 규모가 이보다 훨씬 작기.. 2023. 1. 31.
베트남 호치민 특별 입국 격리_식단 베트남 호치민으로 입국 후, 2주간의 자가 격리 시작..! 방에 들어오자마자 반겨주는 박스 1개. '열어봐도 되는 것인가' 생각하면서도 나의 손은 이미 박스를 오픈중. 익숙한 주전부리들이 한가득..! 한인회에서 준비했다고 안내지가 들어있다. 작은 정성에 참 감동이 되는 부분. 자체 회비를 들였을 수도, 가게 홍보를 겸하여 싸게 구입하였을 수도, 지불했던 비용에 포함되어 있을수도 있는 것이나 어느쪽이 되었든간에 이정도 신경을 써준다는 것이 감사하다. 다들 일을 해봐서 알겠지만, 어떤 일을 전체적으로 핸들링 하면서도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 쓰는 것이 에너지가 보통 쓰이는 것이 아닐텐데 말이다. :) 물론, 개인적으로 원체 적게 먹는 편이라 그런지... 격리가 끝나는 지금에 이르러서도 2/3가 남아있긴 하지만... 2021. 3. 26.
베트남 호치민 특별 입국 코로나 시국이라 호치민에 입국하는 것도 꽤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았다. 내 인생에 특별입국 절차를 밟을 일이 있을 줄이야. '특별 입국'하면 뭔가 중요 인사이거나... 연예인이나 기업인 정도는 되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인데, '코로나'라는 상황이 통상적인 '입국' 자체를 '특별'하게 만들어버렸다. 사실 별다를 것은 없는데, 비행기 하나를 채울 사람을 한번에 모집 & 베트남 정부 처리 업무 또한 모아서 처리하는 절차라는 것만 좀 다르다. ( 코로나 관련 절차도 늘어났고 ) 1월 중순에 신청을 하였는데, 3/13 비행기 편을 통해서 드디어 출국...!! 호치민 한인회가 주관하여 - 베트남 정부 / 하나투어와 연계해서 진행을 하는 것 같다. 베트남 정부에서는 1달에 입국이 가능한 날짜를 4~5개 지정 해 놓는 .. 2021. 3. 25.
국민은행 펭수 체크 카드 도착! 띵동! 교회 동생의 귀여운 카톡 "펭수 카드가 나온거 알어?" "나는 벌써 신청했어!!" 사실 펭수 동영상을 살뜰히 챙겨보는 편은 아니다만, KB가 내 주거래 은행인데다가... 펭수 카드라니! 너무 귀엽다ㅠ 대학교 때와 직장 2년차 때까지도 나만의 원칙(?)에 입각해서 내내 체크카드만 썼었는데, 신용카드를 만든 뒤로는 체크 카드 포지션이 줄어든데다가 - 사실 이전만큼 혜택이 충만한 체크카드가 없었어서 별 관심이 없었다. ( 한창 대학생 시절 체크카드 광풍이 불때 만든 '락스타 체크 카드' 이후로 ) 서론이 길었는데, 그래서 펭수 체크 카드 ... 주저 않고 바로 신청을 해 버렸다. 그 때부터 시작된 나의 오랜 기다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그런 기다림. 나의 근 몇 개월 안의 기다림들 중 단연 두.. 2020. 2. 21.
웨딩 스냅 _ 인천 소래포구 메인에 웨딩스냅 사진을 띄워놓으니 마치 제 결혼식인 것 같지만.. 저의 베프가 곧 결혼을 합니다. 전문 사진사에게 의뢰해서 웨딩스냅 사진을 찍긴 했지만, 부담없이 한 번 더 찍고 싶다고 해서! 주말을 이용해서, 같이 여행 겸 웨딩 스냅 사진을 찍으러 인천 소래포구 습지생태공원(?)에 다녀왔어요. 사실 광각 렌즈도 준비하고 싶고, 필수적으로 망원렌즈도 필요할 것 같아서 준비를 좀 하려 했는데... 일정이 급하게 정해지는 바람에, 원래 가지고 있던 쩜사로 모든 사진을 찍는 만행(?)을 저질렀어요. 결혼하는 커플과, 저 그리고 친구 한 명 더 해서, 넷이 여행 가는 기분으로! 덕분에, 소래포구 습지생태공원도 처음 가 봤어요 다행히 사람도 그리 많지 않고, 풍경도 좋고 해서 나름 힐링하고 왔습니다. 약간 아쉬운.. 2015. 10. 18.
어느 일요일 오늘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참 빨리도 눈이 떠졌다. 새벽 7시 언저리... 보통은 그렇게 시간을 확인한 뒤 잠을 청하면 1시간 쯤 뒤에 깨기 마련이었는데, 오늘따라 더 잠이 오지 않았다. 이상하게 여느때처럼 눈꺼풀이 무겁지도 않은터라, 그렇게 그냥 이불속에서의 얼마간을 즐기기로 했다. 오늘은 9시에 교회에 갈까하고 생각했던 것 때문에 그런가 싶어서 우선.. 이렇게 좋은 아침 시간을 주심에 감사했다. 휴대폰을 만지작대며 성경도 잠깐 읽다가, 뉴스도 보고, 페이스북도 들어갔다가, 카카오톡도 들여다 보고. 그러다 문득, 너무 보고싶어졌다. 누군가를 콕 찝어 보고싶다기 보다는, 대학 때 함께 했던 아이들과 그 시간. 그 시간이 보고싶어졌다. 굳이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기보다는 갑자기 그 때가 아련하게 다가왔다.. 2015.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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