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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23

[카메라] 캐논 28.8 (이파리) 리뷰 ( 캐논 EF 28mm f1.8 ) 이파리를 산 지가 몇 개월은 된 것 같은데.. 이제서야 쓰는 리뷰. 회사에 다니다보니, 쉬는 날은 이것 저것 약속에 뭐 한다고 또 시간이 훌쩍 가 버리고 하니까 정작 사진 찍으러 여유롭게 돌아다닐 시간이 부족하다. 몇 년간을 50.4만 주구장창 들고 다니다가 광각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길이 없어 영입한 28.8 스냅을 중심으로 찍는데다가, 어떤 피사체가 되든 그 정도 화각이 좋았기에 50.4가 담아내지 못할 사진은 거의 없다. 다만, 아무리 그래도 순간순간 광각이 있었다면!!! 하는 때가 10% 정도는 있다. 풍경 사진도 굳이 광각으로 찍어야 할 때는 많지 않은데, 단체 사진을 갑자기 찍어야 한다든지.. 할 때가 있다.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카메라 들고 있으니 좀 찍어달라는 요구가 대부분) 그럴 때.. 2017. 1. 31.
캐논 50.4 리뷰 ( EF 50mm F1.4 USM ) 5D와 함께 구입했던 50.4 ! 풀프레임에 f1.4 라니... 조금 두근두근 했다. 결과물, 역시나 좋다. 그 특유의 공간감.( 피사체와 배경이 분리되는 효과 ) 그 것 만으로도 사람들이 자신의 사진을 마음에 들어하는 경우도 있다. 거기에 단렌즈 특유의 선예도( 또렷한 정도 ) 와 휴대성까지. 이번 해외여행에도 큰 불편함 없이, 항상 나와 함께 해주었다. 렌즈가 하나 뿐이고, 여행 갈 때에는 최대한 가벼운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에...여행의 모든 사진은 50.4 로.ㅋㅋ 이전에 샀던 렌즈들은 다 팔고, 50.4 하나만 남겼다. 달랑달랑 하나만 가지고 다녀야지. 2012/07/23 - [여행,맛집] - 베트남 라오스 태국 여행기 _ 1.베트남 2012/07/23 - [여행,맛집] - 베트남 라오스 태국 여.. 2012. 8. 18.
광각 렌즈 지름! ( 캐논 EF 17-40mm F4L USM ) 이번 여행에서 광각이 좀 아쉬웠다. 그러던 차에, 광각 렌즈를 필요로 하는 일이 생겨 겸사겸사 구비했다. 결과적으로는 그 일은 취소되었지만ㅠ 역시나 풀프레임은 광각이 제 맛이다... 24m화각이면 크롭바디의 16mm 화각과 동일한 화각을 얻을 수 있는데, 17mm 면 '초 광각'범위에 속한다. 덕분에 간만에 시원시원한 풍경을... 그걸 넘어서 찍는 내 발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다. 좋은 점 또 하나! 최소초점거리가 28mm로, 기존에 가지고 있던 50.4에 비해 훨씬 짧아서 제품사진들을 찍기에 정말 좋다! 쇼핑몰 사진들 찍는 것도 아니고, 이따금씩 블로그 포스팅용 사진을 찍는 것인데 망원렌즈를 사기도 그렇고... 하던 차에 잘 됐다! 대 만족! 근데, 한 가지 조금 아쉬운 것은 주변부 왜곡이 이전까지 썼었.. 2012. 8. 18.
똑딱이를 팔다. '무엇인가를 소유한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것.' '무소유'란 책에서 읽은 듯 한 법정스님의 한 마디이다. 비록 돌아가시기 전, 자신의 6200만원 병원비로 인하여 구설수에 올랐지만... 대중이 원하는 것을 잘 파악하고, 글 재주가 좋으셨다는 것 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다. 게다가 대중은 항상 영웅을 원한다고 했드랬지... 얼마 전에 본 '어밴져스'라는 영화에서 록키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인간은 복종하기 좋아하는 존재다."라고 했었나. 비슷한 말을 했던 것 같은데, 그 뒤에 어떤 할배가 욱하셨는지 "너 같은 사람한테는 아니야." 라는 뉘앙스로 말했다. 결과적으로 '인간은 복종하는 것에서 안정감을 찾는가'라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하지는 않았다.. '복종'과 '영웅'은 조금 다르지만...여튼. 그럼.. 2012. 5. 25.
미슈퍼를 떠나보내다. 저번에 dslr이랑 렌즈들도 다 팔고, 그 동안 참 많이 정들었던- 미슈퍼도 팔게되었다. 필름카메라가 사실 좀 번거롭긴 하지만, 계속 사용하게되는 이유는... 그 '찰칵거리는 셔터맛'과 '매 셔터마다 얹어져 있는 유쾌한 무게'. 그 무게가 아까운 필름값으로부터 나온 것인지, 필름 카메라를 찍는 사람이라는 것에서 나온 것인지는 아직도 아리까리 하지만서도... 물론, 넓은 계조 또한 빼 놓을 수 없지만. 계조보다도 사진 전체에 부드럽게 퍼져있는 빛 입자가 마음에 드는 필름 사진. 어쩌다 보니 '필카 팔았다는 글'에 필카 찬양만 신나게 늘어놓고 있네. 여튼 미슈퍼 2개를 가지고 있던 것을 다 팔았다. 하나는 곧 외국에서 돌아올 지인에게, 하나는 인터넷을 통해서. 원래 하나 정도는 남겨놓으려 했는데, 마침 친구.. 2012. 2. 7.
펜탁시안(pentaxian) _ 어느 외국 포럼에서 I'm a Pentaxian. A Loyalist. A Diehard. I Once Carried a K1000 with Me Everywhere, Only Reluctantly Setting it Down to Take The Occasional Shower. I Tell My Kids Bedtime Stories about Those Heady Days, When The Camera Known Simply as "The Pentax" Was The Best-Selling SLR Made. I Don't Spend Countless Hours Pixel Peeping. I Just Take Pictures. And While I May Be Tempted, On Occasion, To Turn to A.. 201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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