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파타야 여행! 1/18 ~ 24 일주일 여행인데 실상, 꽉찬 5일 + @ 정도라고 보면 될 듯 하다.
또 방콕에 다녀왔다! 친구들이 갑자기 가자고 하는 바람에 일본이냐 태국이냐 하다가.. 결국 따뜻한 태국으로.
나는 일전에 한 번 다녀왔긴 했는데, 그래도 참 매력적인 곳이라 또 가도 좋은 곳. 이번에는 두 번째 여행이므로 포스팅을 위해
여행 기록을 좀 해 보았다.
두 번째 방콕이다보니, 항공권결제부터 투어 코스, 숙박 등등 모든 것을 내가.... 완전 친구들의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되었다.
5시간인가 5시간 반 정도 걸려서 19일 12:50분 (새벽) 수완나품 국제공항 ( 방콕 ) 에 도착.
19 |
새벽 12:50 방콕 도착 |
숙소 찾고 |
숙 |
면 |
20 |
늦잠 |
그랜드 팰리스 |
디너크루즈 |
마사지 |
21 |
오전 7시 수상시장 |
위험한 기찻길 |
82층 부페 |
야시장 |
22 |
오전 7시 아유타야 |
휴식 |
파타야로 |
쏘다니기 |
23 |
파타야 비치, 쇼핑몰 |
마사지 |
파타야 비치, 마트 |
공항으로 |
24 |
새벽1시 비행기 |
한국에 9시 도착 |
|
|
( 남는 시간들은 각자 마사지 하거나,,, 자거나,,, 길거리 쏘다니거다,, 뭐 마시고 먹고,,, 수영장 등 )
택시를 타고, '카오산 로드'로. 원래는 '퍼블릭 택시'를 이용 할 계획이었지만, 새벽에 도착해서 그런지..없었다.
그래서 일반 택시를 이용. 카오산 로드까지는 450-500밧을 주고 갔다. 타는 쪽이나 태우는 쪽이나 둘 다 기분 좋은 정도.
숙소는 가서 정하기로 했으므로! 새벽에 가서 10군데 정도를 들른 끝에 숙소를 잡았다. 성수기로 역시나 숙소잡기가 좀 힘듬...
그래도 항상 그렇듯 방이 없지는 않다. 가격이 착하고 좋은 숙소부터 빠져서 그렇지... 얼마였드라.. 한 1300 정도 줬던가, 모르겠다.
그렇게 우선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여행 대행사를 찾아갔다. 먼 곳에 있는 여행지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여행사를 통하는 것이 저렴하다. 차로 태워 데려다 주기도 하고.
카오산 로드
여기가 여행사들이 있는 골목
역시나 카오산로드 하면, 팟타이를...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그리고 grand palace 로, 내부가 워낙 넓은데다가 땡볕이라.. 나는 밖에서 대기했다. 왕궁 입구 건너편의 음료 집에서 한가롭게 책을
읽으며 2시간 정도를 여유롭게 :)
어디서나 시원한 코코넛을 판다.
그리고 저녁엔 디너크루즈를...! 근데 크루즈 라는게 엄청 럭셔리하고 로맨틱 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딱히.... 그렇지는 않고,
저쪽 앞에서는 무대가 차려지고, 한국 가요도 많이 부르고. 그러다가 배 앞쪽에 가서 바람도 느껴보고.
음... 40-60대 어른이나, 가족끼리 오면 더 재밌는 경험일 듯 하다.
나도 구경하는 맛이 쏠쏠하긴 했다. 어딜가나 한국사람들이 잘 노는구나 싶기도 하고ㅋㅋ
강변에 위치한 사원(?)의 야경. 크루즈 위에서 찍었다.
하루에 몇 번씩이나 틈날때마다 먹어댄 과일음료. 이 것 저 것 여러 종류를 먹어봤다.
다음날은 담넌 싸두억 시장으로, 수상시장인데 저번에도 왔던 곳. 이번엔 좀 더 여유롭게 즐겼다.
그 곳에서 다시 차를 타고 이동하여 가는 곳인, 위험한 기찻길. 기찻길 옆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기차가 지나가는 사진은...
2012/07/23 - [여행,맛집] - 베트남 라오스 태국 여행기 _ 3.태국
여기서 망고스틴도 사고, 쪼그만 바나나도 사고. 여기는 현지인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 그런지 과일 등 여러 가지 물품의 가격이 참 싸다.
맛있게 과일을 냠냠.
그리고 이틀을 묵을 숙소로 '람부뜨리 빌리지'를 잡았다. 가격은 다른 곳에 비해 살짝 더 있는 편이지만 여러 모로 마음에 드는 곳이라.
람푸 하우스나.. 시암 등 기타 유명한 숙소들은 역시나 이미 full ㅋㅋ
저녁에는 바이욕 스카이 호텔 뷔페 였나... 여튼 82층에 위치한 뷔페에서 저녁을 먹었다. 디너크루즈 같은 경우는 먹기에 좀 힘든 것도 있고 그랬는데, 여기는 외지인들 입맛에 맞춘 듯 했다. 대부분의 요리들이 다 맛있고, 음식의 종류도 엄청 많다. 깔끔하고 로맨틱하기까지. :)
다음 날 아침엔, 아유타야 유적지로... 친구들이 여기가 제일 힘들었다고 한다. 아유타야 내 에서도 차를 타고 이 스팟에서 저 스팟으로 이동해야 하고, 덥기도 하고 그래서 그랬나보다.
슈퍼에서 만난 아이들 사진. 어디서나 아이들은 귀엽다.
카메라가 신기했는지, 과자 먹다 만 손들로.. 서로 만져보겠다고ㅋㅋ
구석지엔 왠 소도 있다.
어디서나 철푸덕철푸덕 낮잠을 즐기고 있는 개들. 어떤 친구는 "나는 나중에 태어나면 태국에서 개로 태어날 거"라며...
신기한 불상. 유명한 것이라 한다.
사실 나는 어떤 유명한 유적지나 명소를 찍고 오는(?) 것 보다는, 길거리에서 사람 사는 모습을 보는 걸 더 좋아한다.
여기 저기 시간에 쫓겨, 일행에 치어 돌아다니다 보면.. 뭐랄까 여행의 '여유'가 사라지는 느낌이랄까나.
나중에 다른 곳을 가도... 조금 '덜' 보는 대신, 조금 '더' 느끼는 것으로!
돌아와서는 좀 쉬면서 낮잠도 자고, 마사지도 받고, 숙소의 수영장 갈 사람은 가고.. 그러다가 오후에는 파타야로 이동했다.
무려 밴 택시로! 원래 버스를 이용하려 했지만, 시간대비 효율로 생각해 보면 넷이라.. 가격이 그게 그거.
두 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한 파타야 비치.
주변 길거리 마켓 등에서 친구들이 기념품도 사고.. 음료수도 사 먹고ㅋ
ㅋㅋ 근데, 방콕에서 인터넷을 통해 예약 한 파타야의 호텔이, 완전 워킹스트릿 바로 앞에 위치 해 있었다.
워킹 스트릿은...참 신기한 곳 이었다. 밤에 비로소 활력이 넘치는 거리. 먹고 마시고 즐기고.
근데, 방콕보다 모든 것이 가격이 평균적으로 비싼 편이었다. 카오산 로드에서는 40-45밧이면 팟타이로 점심을 해결 할 수 있었는데ㅋㅋ
비행기가 저녁 늦게라서, 낮에는 비치에서 자리 깔고 쉬었다. 마사지도 받고.
원래는 씨워킹 등 수상 레포츠를 즐기려고 했는데, 다들 열심히 써 제낀 까닭에 돈이 부족하여...!! 돈이야 더 뽑으면 되긴 하지만,
마지막 날 좀 천천히 쉬어가는 것으로 합의 :)
마지막 점심은 또 그리운 길거리 팟타이로.
어디서나 정신이 살짝 외출하신 분들은 있나보다. 오른쪽의 범상치 않은 분이 바로. ㅋㅋ
저녁에는 주변 대형 마트에 가서 이것 저것 사서, 길거리에서 까먹었다. 중국에서 이랬던 기억이 있는데, 왠지 마지막 날 해보고 싶어서ㅋㅋ
샐러드 같은 것도 있고, 볶음도 있고 원하는 것들을 골라담아서 가격을 지불하면 된다. 과일도 맛있고 좋아보이는 것들로만 있다.
대신, 전반적으로 가격이 비싼 편. 여기서 망고스틴 5개 살 가격이면.. 재래시장에서는 비닐봉지로 한 가득.. 인 그런 정도의 차이?
그렇게 우리는 밤 늦게, 다시 파타야에서 수완나품 국제공항으로...
비행기에서 보는 하늘은 언제나 멋있다.
이제 마지막으로, 기록해 두었던!!! 태국 여행 경비 ㅋㅋ 방콕 파타야 여행 경비 에 대하여.
근데 꼼꼼하게 기록한 건 아니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이 정도구나' 하시고, 참고만 하시길!
태국 여행 경비 결산 ( 계산하기 쉽게, 바트 x 40 정도 하면 한국 돈 가격 )
- 나의 경우, 항공권을 제외하고 35만원을 환전하여 들고 갔다. 친구들은 45만원 +@
항공권 517,000 (택스, 유류할증료 포함 , 성수기인데 운 좋게 저렴하게 항공권을 예약했다. 총 4명이니 항공권에서 20~40만원 정도 절약. )
공항에서 카오산 로드 택시 450-500 밧
첫 날 게스트 하우스 1300 밧 ( 3인 방인데, 매트리스 하나 더 놔줘서 4인 방으로 만듬 )
카오산~그랜드팰리스 뚝뚝50-60 이면 된다 함.. 근데 우리는 덤탱이 써서 300밧..ㅋㅋㅋㅋ
그랜드 팰리스 입장용 긴 바지 렌탈 각30밧 ( 그랜드 팰리스는 슬리퍼나 짧은 바지 안 됌 )
마사지는 전신 1시간에 220밧 정도 ( 카오산 로드 기준 )
음료는 60-70밧
길거리 팟타이 40-45밧
게스트하우스 (람부뜨리 빌리지) - 1박에 1800
디너크루즈 1인당 1000밧
돌아다니다 산 슬리퍼 250밧
돌아다니다 산 여행용 배낭 1300 밧 ( 흥정만 잘 하면 1000밧~1100밧에도 살 수 있을 듯 )
방콕~파타야 택시 1300밧 정도. +50밧 정도 팁 줬던 것 같다.
파타야 호텔은 총 88,000 ( 1인당 22,000 , 개중에 가장 싼 곳에서 예약했다 )
파타야는 밥이 거의 90~180밧 정도, 길거리 팟타이는 40-50
파타야 맥주 90-120밧 정도
파타야~ 수완나품 택시 1300 밧. 숙소 주변에 중개해주는 곳 들이 있다. 이번에도 짐이 많아, 밴 택시를 이용
( 원래는 벨트레블을 이용할 계획이었는데, 이제 인터넷을 통해서만 예약가능해서 포기 )
+
보통 팁을 조금씩이라도 주긴 하는데, 마사지 같은 건.. 20~50 밧 정도 , 그 밖에도 그렇게 많이 주진 않았던 것 같다.
숙소에서 나갈 때, 20 밧 정도 남겨둔다든지.. 웨이터한테 20밧 정도 준다든지 하는 정도. 성의 표시 정도만 했다. :)
[참고]
파타야 수상 체험 같은건 보통 다 패키지로 묶여서 1200밧 이상이었다.
알카자쇼, 티파니쇼 이런건, 우리 취향이 아니라서.. 안 봄 600-1000밧 정도 였음.
한 가지 에피소드는.. 내가 파타야 호텔 날짜를 잘 못 예약했는데 ㅠㅠㅠ 전화 했더니, 어쩔 수 없다고 했는데...
확인해보니 인터파크 투어 에서 날짜를 원하는 날짜로 바꿔주었다. 인터파크 투어 담당자에게 무한 감사를ㅠㅠㅠㅠ
그리고 요새 성수기라 그런지, 카오산 로드 길목에서 택시들이 흥정하는 것을 단속하려고 경찰들이 위치해 있다. 우리가 파타야 갈 때 탔던 택시도 우리랑 흥정하다가 400밧인가 벌금을 물었던 걸로...ㅋ 근데 아무리 meter ! 를 외쳐도... 여간해서는 미터를 안 킨다.
둘이 왔을 때는 차이가 좀 커서 무조건 미터를 부르고, 안 되면 내리고 그랬는데, 이번엔 그래도 넷 이라서
적당히 가격에 맞으면 흥정하여 출발 했다.ㅋㅋㅋ 모두들 나중엔 흥정을 즐기느라 여념이 없었다는 후문..ㅋㅋ
방콕 여행은 항상 부담이 없어서 좋다. 이번에는 세명을 이끌고 다니느라 좀 신경쓰이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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