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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1군 작은 로스터리 카페 red doors 1군 위쪽에 주말에 들를 일이 생겼다. 근처에서 따가운 해를 피할 곳이 필요했는데, 베트남 지인에게 추천을 받아서 간 곳.'작지만 좀 조용하고 커피 퀄리티도 나쁘지 않은 곳'을 요청했더니 추천해 준 곳이다. 맨 처음 카페 앞에 다다랐을 때에는 '이게 카페인가 펍인가?'라는 의문이 살짝 들었는데, 낮에는 카페처럼 저녁에는 펍처럼 운영하는 곳 같았다. 게다가 오토바이 주차 공간도 바로 오른쪽의 빌딩 공간을 함께 빌려 쓰고 있어서 의외로 쾌적했다. 레드도어를.. 어디선가 또 봤던 것 같은데, 여기에만 지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호치민 시내에 몇몇 군데 더 있는 것 같았다. 여하튼 이곳은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뭔가 크리에이티브한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벽면 데코레이션부터 각종 디테일과 소품까지 '내가 .. 2025. 5. 10.
호치민 고밥 대로변 분보(bun bo) 로컬 맛집 분보는 참 베트남 사람들에게 있어서 대중적인 음식이다.후띠우(hu tieu, 가느다란 면)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점심, 저녁 메뉴 쌍벽을 이루고 있달까. 원래 기원을 굳이 따지자면남부 : 후띠우 (hu tieu)중부 : 분 보 (bun bo)북부 : 퍼 (pho bo/ga 쌀국수)의 경향이 있다고는 하는데... 이제는 뭐 다 섞인 것 같다. 이제는 각 지역의 특색을 조금씩 섞어서 그 지역만의 맛을 만들어내는 경지에 이르렀달까. 2025.05.01 - [여행 & 맛집] - 호치민 고밥 분 보 로컬 맛집 여하튼 그래서 지나다닐 때마다 손님이 바글바글한 '분 보 후에'집은 눈여겨 두었다가 한 번쯤은 방문해 보는 편인데,이번에도 점심에 출출하던 차에 대로변에 있는 '분 보'집을 방문해봤다. (방문한 것은 한.... 2025. 5. 9.
호치민 고밥 정원 컨셉 카페 ti tach cafe 호치민 시내는 부동산 가격이 비싸서 대규모의 야외 카페를 보기가 힘들다.베트남 사람들은 대부분 탁 트인 카페에서 담배도 피우고 커피도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것을 즐겨하는데, 아무래도 시내에서는 그런 환경을 조성하기가 꽤나 힘들 것. 게다가 그런 시내는 오피스 워커들이 많아서, 아무래도 시원하고 해를 피할 수 있는 카페를 더욱 찾게 되는 것 같다. 그것이 운영 측면에서도 데드 스페이스를 얼마나 줄일 것인지에 대한 고민으로 연결될 것 같다.'사진을 찍을 다양한 포인트는 마련해야 하는데, 너무 야외 공간을 늘리면 영업 면적이 작아지고.'그래서 많은 카페들이 야외 테이블과 간이 의자를 무척 늘려놓고 길가에까지 삼삼오오 앉게 하는 방식을 택한다. 고밥 지역도 호치민시 안에 있으니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르긴 .. 2025. 5. 8.
호치민 고밥 베트남 음식 분팃느엉 맛집 bun thit nuong 분팃느엉이 뭐죠? ( bun thit nuong )껌승(com suon)이라는 메뉴처럼, 한국인이 먹었을 때에 90%가 좋아하는 메뉴. bun (분) : 약간 굵은 면의 한 종류thit (팃) : 고기nuong (느엉) : 구이 대충 의역하자면 : '구운 고기를 섞은 면'인데, 짜조나 넴을 토핑처럼 추가해서 먹는다.짜조 (cha gio) : 한국인에게 이미 친숙한 메뉴. 고기와 버섯, 밀가루와 채소 등을 섞어서 튀겨낸 음식넴 (nem) : 여러 고리를 완자처럼 뭉쳐서 구워낸 것 ( 한국으로 치면.. 약간 동그랑땡이랑 비슷하달까 ) 재료들을 살펴볼 때, 뭘 먹어도 한국인이 그리 거부감을 느낄만한 요소가 없어서 특히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실제로도 한 끼 뚝딱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데, 장사가 잘 되는 가게..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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